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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량측 문제점 여전…‘3련패’에 빠져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3련패 부진에 빠지며 슈퍼리그 잔류에 적신호가 제대로 켜졌다. 비록 원정경기지만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에서 연변팀은 또 한번 패전의 고배를 들었다. 더구나 실력이 막상막하인 상대 하남건업팀(이하 건업팀)이 갓 감독교체를 마치고 전술적 집행력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변팀의 완패는 팬들을 무척 안타깝게 만들었다. 연변팀은 지난 17일 저녁 7시 35분 정주항해체육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제13라운드 경기에서 건업팀에 1대3으로 완패를 당했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꼭 반등의 기회가 올 것이다. 그날이 바로 래일이였으면 좋겠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큰 기대를 가졌고 경기 3일 전 건업팀의 지휘봉을 잡게된 야신 감독도 “오직 승리를 거둘 생각 뿐”이라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쌍방 감독의 동기 부여가 확실했던 만큼 두 팀의 선발진영은 비교적 공격적으로 꾸며졌다. 연변팀은 선발에 련속 두 경기에서 치명적 실수를 범했던 강위봉 선수를 대신해 김홍우 선수를 중앙수비로 내세웠고 오른쪽 변선수비에는 박세호 선수 대신 오랜만에 강홍권 선수를 기용했다. 건업팀 야신 감독은 파격적으로 U-23 선수 총 4명을 선발로 내세웠다. 천시(天时),지리(地理),인화(人和)의 홈장우세를 갖고 있는 건업팀은 경기 시작부터 연변팀을 강하게 압박, 경기 4분경 U-23 종진보 선수가 연변팀 문전 앞 대인방어가 없는 상황에서 슛하며 손쉽게 선꼴을 뽑았다. 연변팀 수비진이 집중력 부족의 문제점을 보여줬던 대목이였다. 후반전 실점 만회를 노렸던 연변팀이지만 수비진의 재차로 되는 실수는 결국 상대방에 추가꼴을 허락하고 말았다. 경기 49분경 연변팀 문전 앞에서 극히 혼란스러운 장면이 연출되며 김홍우 선수가 자책꼴을 만들었다. 83분경에는 상대팀 용병 하비에르선수의 3호꼴까지 터지며 건업팀의 승리는 확정됐다. 경기 88분경 윤빛가람 선수가 만회의 한꼴을 터뜨렸고 결국 연변팀은 원정에서 1대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전반 경기를 살펴보면 연변팀은 3선에서 조화가 고르롭지 못했고 전반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져있었다. 특히 수비 불안정과 공격 비능률적인 문제는 지난 경기에 비해 더욱 심해졌고 전혀 호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연변팀이 완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경기였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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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 발데 라마 연변팀에 이적
연변구단 우장룡 총경리(가운데)와 함께 기념포즈를 취한 두 용병. 황일수 선수(오른쪽 사람)와 발데 라마 선수(왼쪽 사람)가 11일 오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각각 39번과 28번 배번이 찍힌 연변팀 유니폼을 들었다. 연변구단측은 한국적 황일수(30살), 알바니아와 독일 이중 국적인 발데 라마(30살) 두 용병이 10일 연길에서 있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뒤 연변구단에 정식 이적했다고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식 발표했다. 연변구단측에 따르면 두 선수는 각각 연변구단과 2년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연변팀으로 이적한 황일수 선수는 윙, 공격수 등 포지션을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다. 속도와 령활성이 장점인 황일수 선수는 2017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를 대표해 K리그 13경기 출전, 2꼴을 득점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7경기 출전하며 1꼴을 득점했다. 황일수 선수는 올 시즌 최상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지난달 열린 2018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까타르전에서 국가팀 데뷔전을 치렀다. 발데 라마 선수는 미드필더와 공격수 등 포지션을 뛸 수 있고 속도와 드리블 기술이 뛰여날 뿐만 아니라 오른쪽과 왼쪽 두 발을 전부 능숙히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서부터 독일에서 축구를 배웠던 발데 라마 선수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96팀에서 활약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스페인리그 바야돌리드팀에서 활약했으며 그 후 독일 2부리그에서 쭉 활약을 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연변구단 우장룡 총경리는 두 용병의 영입에 대해 “2차 이적시장이 끝나기까지 단 3일을 남겨두고 두명의 용병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윤빛가람 선수가 군 입대를 위해 팀을 떠났고 또 많은 부상 선수들이 나타나며 연변팀 감독진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매우 제한돼있는 상황이였다. 이번 영입한 두 용병은 모두 공격적인 선수들로서 연변팀의 전술을 풍부하게 만들고 공격 과정에서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외 연변구단은 한명의 젊은 국내 선수의 영입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팬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연변구단의 자금 보장에 대해 우장룡 총경리는 “연변팀의 자금적 보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글·사진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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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반복’ 박태하호, 4련패 수렁에 깊숙이 빠져
연변팀이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4련패를 당하며 전례 없던 위기를 맞았다. 24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슈퍼리그 제14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상대 상해신화팀(이하 신화팀)에 전, 후반전에 각각 한꼴씩 허용하며 결국 0대2로 완패, 올시즌 슈퍼리그에서 4련패를 당했다. 구아린, 모레노, 테베스 등 세계급 용병들로 구성된 신화팀의 실력은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강했고 올시즌 내내 저급 실수를 반복했던 연변팀 수비진은 상대의 공세를 막기에 저력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부족했다. 전반전은 신화팀이 절대적인 우세를 보였고 경기 13분경 연변팀 전의농 선수의 저급 실수를 리용해 테베스 선수가 3개월 반 만에 개인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꼴을 낚았다. 후반전 박태하 감독은 오영춘 선수를 빼고 김파 선수를 투입, 한광휘 선수를 왼쪽 변선수비에 배치하며 반격을 노렸다. 전반전 내내 제대로 된 공격 한번 펼치지 못했던 연변팀은 후반전에 들어서며 완전히 공격적으로 돌변했고 상당한 시간 동안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교체 투입된 신화팀 조윤정 선수가 경기 68분경 빼여난 개인기를 뽐내며 연변팀의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금지구역까지 돌진해들어가 추가꼴에 성공, 연변팀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경기 막바지 단계에 들어 연변팀에 여러차례 득점기회가 있었으나 스티브와 윤빛가람 두 선수 모두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연변팀은 홈장에서 0대2 완패를 당했다. 글·사진 리병천 윤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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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운영, 끝없는 고난…돌파구는 없나
강등이 끝이 아니다…훈련에 정진하고 있는 연변팀 선수단. 윤현균 기자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몸값이 비싸고 주축선수들은 나가고…” 2017 시즌을 준비하던 연변축구(프로팀) 결책층이 적잖게 골머리를 앓고 있던 문제였다. 수비진 주축으로 활약했던 최민이 소속구단에 엄청난 이적료를 안겨주며 타구단으로 이적한 이 결책은 수비벽의 큰 구멍을 초래했다. 구즈믹스, 강위붕, 전의농, 한청송 등 수비수의 영입, 니콜라와의 재계약 등으로 수비를 보강하는 모양새는 갖췄지만 슈퍼리그가 시작돼 두껑을 열어보니 엉망이였다. 리그 개시를 앞두고 중국축구협회에서 내려진 ‘3명 용병 출전 정책’과 ‘U-23 선수 기용 정책’으로 박태하 감독의 시즌 구상은 빗나가기 시작했고 상병으로 인한 선수 고갈, 팀의 주축 윤빛가람의 군복무로 인한 팀 리탈, 홈에서의 련속되는 패전 등으로 상황은 어렵게 돌아갔으며 팀의 성적이 좋지 못하다보니 이곳저곳에서 잡음이 일기 시작했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구단의 방만한 리그 운영과 감독 자질여부가 여론의 칼도마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연변팀은 올시즌 메인 스폰서인 부덕그룹의 한정된 재정지원으로 특급용병, 실력파 국내선수 영입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다보니 결국 슈퍼리그 2년차 징크스를 넘어야 하는 팀으로서의 선수단 구성을 할 수가 없었다. 특히 구단운영에도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마디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리그 운영을 하기 힘든 구조가 그대로 운영돼 왔다. 래년 시즌 대비 구단 체제도 새롭게 가동되는 만큼 팬들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을 것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프로축구 구단의 실질은 축구가 중심이 되고 축구를 둘러싸고 일련의 상업활동을 전개해나가면서 한개 체육범주를 넘어 경제실체로 뻗어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연변의 객관환경과 경제발전수준의 제약 등 여러 면의 영향으로 연변프로축구 구단이 이를 실현해나가기는 어렵다. 하지만 구단의 시장화운영은 계속해 시도해보고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사료된다. 정부는 ‘연변축구’라는 이 브랜드를 절대 랑비해서는 안된다. 장원한 견지에서 볼 때 연변축구는 정부의 지지를 떠날수도 없지만 또한 정부에만 의거해서도 안된다. 정부 역시 한해에 수억원씩 들어가는 축구 구단을 먹여살리기에는 부담이 있다. 연변프로축구 구단은 시장화운영시도의 일환으로 스타시스템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구단의 지명도와 가치는 성적보다는 스타가 더 중요하다. 스타의 발견, 양성으로부터 스타행렬에로의 정립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연변팀은 근간에 들어 지충국, 지문일, 스티브 등 전국적인 스타와 손군, 김파, 박세호, 리룡, 리호걸 등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구단은 이들을 양성, 발전시켜 그들의 기량을 키워 상품가치가 있는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연변축구를 ‘눈동자’처럼 이끼는 우리 팬들에게도 한마디 부언하고 싶다. 팬들에게 있어서 연변프로축구에 대한 기형적인 관심과 성급한 예상 그리고 서뿌른 기대는 금물이다. 왜? 연변의 옹근 축구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연변선수들은 팬들이 갈망하는 선진축구를 소화하기엔 기술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유소년 선수시절부터 승부에 집착하여 축구에서의 과학적인 원리를 익히지 못했고 기본기가 부족하여 정확성이 결여된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연변축구후비력은 “상황이 썩 좋지 않다.”는 한마디에 귀결시켜도 과언이 아니다. 연변축구의 결책행정은 이 현실을 반드시 정시해야 한다. 또한 축구인들은 이를 시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꼭 필요하다. 너나가 가슴에 두손을 얹고 “우리가 하고 있는 축구사랑은 어떤 것인가.”하는 생각을 가져봄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연변프로축구 구단의 청사진이 성공하자면 관념전변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우리 정부가 연변축구를 궤도에 올려 세울 수 있는 힘과 능력은 분명 있다고 본다. 얼마만큼의 연구를 하는가가 문제인 것이다.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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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박태하 '연변축구 쉽게 생각 말아야'
특별기획 :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가 갈 길은 (1)



일시: 2017년 11월 5일 오전 12시반



장소: 연길시 청주돌솥밥식당



취재기자: 길림신문 김룡기자 1, 올시즌 관련 : 가장 실책은 선수영입



길림신문: 박감독님, 올시즌 총적으로 평가한다면?



박태하: 슈퍼리그에서 2년간 있다가 갑급리그로 떨어진 것이 큰 아쉬움이다.



길림신문: 올시즌 성적부진이 어디서부터 문제가 생겼는가?



박태하: 부상선수 문제인데 동계훈련 때부터 나왔다. 18명 선수를 만들기도 힘들었다. 중요한 위치에서 순간순간마다 부상선수가 나와 문제가 되였다. 어떻게 보면 후반기 막판에 경기력이나 성적이 나아진것은 부상선수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시간은 걸렸지만 선수들과 조합을 찾은 것이 시즌 막판에 보여준 큰 원동력이였다.



길림신문: 스스로 생각에 가장 후회되는 실책이라면?



박태하: 아무래도 선수영입 과정이다. 최민을 팔고 동계훈련 유럽전지훈련을 가서 득점은 없고 실점만 27점을 하니깐 그때 수비쪽에 너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 시즌개막 막판에 니콜라선수를 영입된 상황이다. 한청송선수가 최민선수 대신 들어왔지만 부상, 경기력 등 면에서 최민을 대체하는 그런 상황이 안되였기 때문에 팀 조성에 어려운 큰 문제였다고 본다. 길림신문: 올시즌 가장 생각지 못한 점이라면?



박태하: 시즌초반에 최민이 하나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작년에 뛰였던 배육문이라든지 수비에 중심을 잡아줄수 있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즌초 3련패, 4련패 했다. 초반 생각에 후반기에는 올라올거라 생각했고 뻐쳤는데 대 광주부력전에서 2대 6으로 졌을 때가 올시즌 가장 힘들었다.



길림신문: 박감독이 시즌도중 사직서 냈다는데 .. 결국 왜 잔류를 결심하셨나?



박태하: 생각을 안한것은 아니다. 계약이 약속이다보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래도 정말 이 팀에서 나에게 너무 많은걸 주었는데 내가 힘들다고 빠지면..인생의 실패자라고 본다. 그런 부분 다시 생각해보면서 어려웠을 때 딛고 일어서는 것이라 생각했다. 힘들때도 있고 좋을때도 있는데 이게 인생이다. 성공했던 시절이 한순간에 무너질수 있기에, 이러면 안되겠구나 여러가지로 생각했었다.



길림신문: 올시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박태하: 하~ (긴 한숨) 후반기 선수 영입할 때였다. 좋은 선수 뽑아놓았는데 마지막에 가서 틀어졌다. 아마 팀에 대한 확실성, 그 선수들이 연변팀을 알아본 것 같다. 튼튼한 구단이 아니다 등 이런 생각이였을 것이다. 그래서 안전한 방법으로 라마, 황일수를 영입했는데 하소연 할데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최선의 선택이였다. 길림신문: 올시즌 수비선 계속 반복되는 실수, 너무 많은 실점의 원인은?



박태하: 중심을 잡아주는 니콜라, 구즈믹스 이런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초반부터 빠져버렸다. 또 2년간 잘해준 최민선수가 나가고 난 뒤 한청송이가 부상으로 들락날락하다 완전히 쓰지못하니 그 자리에 설 선수가 없었다. 키, 헤딩, 스피드도 있어야 되는데 오영춘, 박세호, 리호걸을 림시로 쓰다나지 조합이 맞지 않았다. 있는 선수 자원이 부족했다. 그래서 수비에 문제가 있구나 해서 동계훈련 때 스페인에서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길에 니콜라를 다시 불렀다. 동계훈련시 한청송이와 구즈믹스도 기대했던만큼 해주었다. 강위붕이나 리호걸이 밑바탕이 되였으면 되는데 그때부터 삐꺽거리기 시작했다.



길림신문: 감독진에 수비담당 코치가 떠나면서 생긴 구멍은 아닌지…



박태하: 전술적인 문제는 감독책임이다. 감독진에서 회의는 하지만 전적으로 감독이 하는것이지 수비담당 코치가 없어서가 아니다. 이건 인정못한다. 2. 국내선수 관련 : 순간순간마다 부상이 화근



길림신문: 올시즌 왜 주력진영이 그렇게 늦게 확정되였나?



박태하: 제일 큰 문제 부상, 선수들의 컨디션이였다.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을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고 본다. 결국 부상도 동계훈련시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한다. 이제는 그걸 경험했기에 더 이상 재차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준비해야 한다.



길림신문: 올시즌 가장 활약한 선수는? 가장 눈이 번쩍 뜨게했던 선수는?



박태하: 스티브, 지충국선수였다. 다른 선수들은 부상 등 원인으로 들락날락했다.



길림신문: 팀이 한동안 부진할때 일부 선수들과 불화설도 있었다던데?



박태하: 불화설보다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인데 큰 문제는 아니였다. 대에서 소를 희생해야 한다. 연변팀 선수들이 가장 안되는 것이 프로의식이다. 지금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그런 부분 해야할 것 등 아직도 부족하다. 선수로서 기본적인 것을 망각하고 기분대로 한 상황, 한 두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된 그런 원인이다.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 길림신문: 올해 인입한 강위붕 전의농 등 주력선수들 잦은 반복되는 실수가 특히 많았고 팬들의 원성이 가장 많았는데…?



박태하: 실수를 한다고해서 그 선수들을 출전 안시킨다? 다른 선수 들어가면 더 실수하는데… 경기력을 보고 평가한다. 만약 이 선수보다 나은 선수가 있으면 출전 안시킬것인데 불행하게 이 선수보다 나은 다른 선수 없었다는것이다. 한 선수를 키우기가 쉽지 않다. 경쟁력을 만드는 과정이다.



3. 용병문제 : 올해는 윤빛가람이 있었더라도 마찬가지



길림신문: 결과적으로 강등이 용병 실책이 중요한 문제라고 보는데 박감독님의 생각은?



박태하: 첫째 부상이다. 맹목적인 부상이 아니고 동계훈련시 부상을 당하면 이상하게 당한다. 어느팀이든 부상선수가 나오면 어쩔수 없다. 팬들은 결과적으로 얘기하지만 충분히 예상할수 있다. 배육문, 리호걸, 손군 등 선수들이 3개월씩 부상으로 뛸수 없었다. 뛸수 있는 선수 스티브, 지충국 두 선수뿐이였다. 언제인가 보니 부상선수가 8명이나 된적도 있었다. 가장 큰 원인은 부상선수이다. 운동처방도 있겠지만 개개인의 프로의식, 관리의식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길림신문: 팬들은 제2차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황일수와 라마 결국 제몫을 해주지 못했다고 하는데 .. 돈문제였나?



박태하: 돈문제가 아니라 우리팀에 대한 평가, 이것 때문에 좋은 선수들이 오지 않는다. 이 면에 좌절감을 느꼈다.



길림신문: 윤빛가람은 박태하호의 두뇌이자 핵이라 생각한다. 윤빛가람이 있었더면 잔류도 가능하지 않았을가?



박태하: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올해는 누가 있어도 문제 될수 있는 그런 상황이였다. 윤빛가람이 전반기에 있었지만 우리가 바닥권에 있었다. 가장 큰 문제 축구협회 새 정책, 즉 용병과 U23선수 출전이 우리한테 치명적이였다.



4. 슈퍼리그 2년 : 연변축구를 절대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



길림신문: 갑급리그 1년 슈퍼리그 2년간 경과하면서 연변팀 선수들 실력을 국내 슈퍼리그나 갑급리그에서 본다면 솔직히 어느 위치인가?



박태하: 선수 개인적으로 보면 갑급리그 수준이고 팀적으로 묶어놓고 보면 슈퍼리그 중, 하위권이 된다. 길림신문: 지난 3 년간 연변팀 지휘하면서 제일 기뻣 던일과 기분 나쁜일을 꼽는다면?



박태하: 2015시즌 우승이였다! 무한에서 슈퍼리그 진출이 확정된 후 제일 감격스러웠다. 기분 나쁜일은 광주항대와의 경기에서 심판문제였다. 심판은 중국축구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사람중의 하나인데 눈뜨고 다 감아버리니 어쩔수 없었다. 핸들링을 앞에서 보고 눈 감아버리면 선수들의 피와 땀, 선수들한테 모욕이라 생각한다. 지도자로선 선수들을 가르킬 방법이 없는데 그것이 제일 화가 나고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길림신문: 연변축구에 가장 하고싶은 건의는?



박태하: 하나의 연변민족의 정신이라 본다. 쉽게 생각하면 안되는 일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정부, 체육국, 구락부에서 쉽게 생각하면 안되는 일이라 본다. 자기 개인 생각을 이야기 하더라도 신중하게 해야 되고 연변축구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어려울 때 힘을 합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사람이 살면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현재 연변축구가 자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열광하는 그런 팬들이 있기에 연변축구를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본다. 5. 명년 타산: 이제 다시 웃는날 만들기 위해



길림신문: 계약은 2018년까지인데 상당수 팬들은 박감독님 류임을 원한다. 개인적 계획은?



박태하: 머리가 아퍼서 우선 잠시 휴식하고 쉽다. 11월말전에는 아무런 표시 없을것이다.



길림신문: 이제 가장 도전하고 싶은 목표는?



박태하: 목표보다는 바램이다. 연변축구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또다시 튼튼한 구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길림신문: 연변축구는 앞으로 근본적 출로는 무엇인가?



박태하: 3년간 지켜 보았는데 축구하는 인구가 줄어들지만 축구를 하자고 하는 기본적인 것이 조선족이 다른 민족보다 낫다. 교육을 통해서 잘 만들어낸다면 연변을 다시한번 “축구의 고향”이라는 소리 들을거라 생각한다. 축구인들이 더 노력하면 될 것 같다. 앞으로 은퇴하는 선수들 옳바른 의식을 갖고 그런 면에서 축구발전에 이바지 해야 할 것 같다. 연변축구에 이바지 할수 있는 지도자나 선수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길림신문: 팬들과 독자 그리고 구단 등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



박태하: 우리 팬들이 팀에 대한 성원, 연변축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 항상 경험하고 있었다. 비록 올해는 기쁜날보다 슬픈날이 많았기에 또 웃을날을 만들기 위해 지속없이, 아낌없이 선수들한테 많은 성원 보내주셨으면 한다.



길림신문: 박감독님께서 올해도 독점 인터뷰를 받아주시고 허심탄회하게 어려운 질문도 일일이 대답해주셔서, 팬들과 독자들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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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슈퍼리그 2년…연변축구가 갈 길은 ?

연변축구협회 연변부덕축구구락부 길림신문사 공동주최


연변축구개혁발전의 깃발인 연변부덕팀은 2015년 갑급리그 우승으로 꿈같은 슈퍼리그행을 하게 되면서 2016년 2017년 두 불꽃 튕기는 두 시즌을 보내고 다시 2부리그로 돌아왔다. 1부리그에서 해내외 조선족사회를 들썩이며 행복, 즐거움, 격정과 감동으로 거대한 긍정에너지를 주었던 연변축구는 경제력이라는 한계와 뼈아픈 강등의 교훈도 겪으면서 귀중한 경험도 쌓았다. 이 귀중한 체험과 경험을 제대로 총결하는것은 앞으로 연변축구가 더 건강하게 더 튼튼하게 더 정확하게 갈수있는 계기이기도 하다.



이에 길림신문 축구사이트는 연변축구협회,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 공동으로 보도를 오늘부터 시작한다. 축구계 인사, 해내외의 축구팬, 그리고 조선족 사회를 취재하는 한편 지상토론을 통해 조선족사회 각계 여러분의 기고를 모집, 향후 연변축구발전에 귀감으로 제공하려고 한다.



지상토론(대필이나 취재형식도 허용) 에 보내온 원고를 최종 평심(1등 1편 2등 2편 3등 3편 장려상 약간명)하여 시상을 하게 된다. 시상식과 함께 좌담회도 가지게 된다.

길림신문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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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혈투…연변팀 시즌 첫 승리로 대반전 예고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홈장에서 시즌 첫 승리의 신바람을 냈다.
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은 29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열린 장춘아태팀(이하 아태팀)과의 2017 중국 슈퍼리그 제7라운드에서 후반전 김파선수가 터뜨린 선제 결승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을 거뒀다.  상대는 경기초반부터 7번 변선 공격수 마린니오선수의 속도우세를 앞세우고 전방 압박에 적극성을 보였다. 여러차례 실점위기를 모면하던 연변팀은 차차 지충국과 유빛가람 두 조직자의 빠른 배합으로 경기의 주동권을 차지했고 그후 상당수의 코너킥기회가 주어졌지만 신장 렬세로 꼴로 련결하지는 못했다. 연변팀 공세의 고조는 30분경부터 나타났다. 김승대선수가 경기 35분, 38분경 련속해 두번 상대 키퍼와 1대1 기회가 주어졌지만 문전 결정력 부족으로 아쉽게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들어 두 팀의 몸싸움은 더욱 거칠어 졌고 경기 52분경 연변팀 박태하감독이 주심의 한차례 판결에 강한 질의를 제출하다가 결국 지휘석에서 퇴장당했다. 하지만 박태하감독의 퇴장은 연변팀 선수들로하여금 더욱 큰 투지를 불태우게 했다. 연변팀의 공세는 더욱 거칠어 졌고 경기 62분경 윤빛가람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파선수가 상대 꼴문과 아주 작은 각도에서 자로 잰듯한 슛으로 상대의 꼴망을 갈라 선제꼴을 터뜨렸다.
그후 한꼴뒤진 상대는 공격절주를 상당히 빨렸지만 지나친 조급정서가 엿보였고 연변팀은 공격을 위한 수비에 치중하며 반격을 노렸다. 연변팀은 경기 보충시간 3분경 윤빛가람선수가 때린 중거리 슛이 상대팀 문대를 격중하는 등 멋진 장면을 연출했고 결국 7라운드만에 홈장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금후의 대반전을 제대로 선고했다.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열띤 응원을 펼쳐준 홈장 팬들은 연변팀의 이 상승세가 꺾이지 않게 선수들이 더욱 분발해 줄것을 한결같이 바라기도 했다.  
글 사진 리병천 윤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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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발휘한 연변팀, 원정 무승부로 점수벌이에 성공
박태하 감독의 예상이 맞아 떨어졌다. “경기력이 차차 물오르고 있다”며 부진 탈출을 장담했던 박태하감독의 예상대로 연변팀은 련속 두 경기서 4점을 벌어들여 제대로 상승세를 타고있다.
5일 저녁 7시 35분, 남경올림픽체육장에서 벌어진 2017 중국 슈퍼리그 제8라운드 경기서 연변팀은 강소소녕팀과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연변팀은 13분경에 스티브 선수의 환상적인 선제꼴로 먼저 앞서갔으나 73분경 상대팀 에이스인 테세이라선수에게 동점꼴을 허락하며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박태하감독은 축구협회 징계로 인해 이날 벤치석에 없었지만 전력상 한수 우로 평가받는 강소소녕팀을 상대로 수비위주 역습의 전략을 선수들에게 포치했다. 스타급 용병들을 가지고있는 강소소녕팀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러야 했던만큼 연변팀 선수들은 물론 원정응원에 나선 축구팬들의 걱정도 사실 만만찮았다. 하지만 이날 연변팀 선수들은 원정에서 뚝심을 발휘하며 전반적으로 상대팀에 비해 더욱 좋은 경기를 선사했다. 경기 초반 량팀은 긴장감 속에 치렬한 중원 경쟁을 펼쳤고 서서히 연변팀이 기회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경기 13분, 김파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스티브선수가 상대팀 수비수를 따돌리고 금지구역 외각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화상적인 포물선을 그리며 선제 득점을 기록, 연변팀이 일찌감치 앞서채 경기를 펼쳐나갔다. 그후 자신감에 탄력이 붙었던 연변팀은 계속해 공격을 궐기해 나갔고 22분경 스티브선수가 상대 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때린 슛을 상대 키퍼가 막아내며 추가꼴 기회를 놓쳤다.
그후 강소소녕팀은 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그렇다할만한 기회를 창조하지 못했고 대부분의 슛은 번번이 연변팀의 꼴대를 멀리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전은 연변팀이 원정에서 1대0으로 앞선채 마감됐다. 후반전에 들어 상대팀의 공격이 거듭됐고 1점 리드를 지켜내기 위한 연변팀의 움직임에 경기는 더욱 치렬해졌다. 65분경 금지구 외곽부근에서의 상대 중거리슛을 지문일선수가 잘 막아내며 연변팀은 한번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테세이라, R-마르티네즈, 하미레스 등 용병들의 공격이 후반 중반으로 갈수록 더욱 거세졌고 결국 후반 73분 하미레스선수의 패스를 받은 테세이라선수가 개인 기술을 뽐내며 연변팀의 수비진을 파고들어 동점꼴을 뽑아냈다. 동점꼴 이후 량팀은 리드를 잡기 위해 더욱 치렬한 공방전을 펼쳤고 연변팀은 니콜라와 배육문 두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등 불운이 따랐다. 결국 연변팀은 강소소녕팀과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꼴을 넣은 스티브선수는 물오른 컨디션을 유감없이 뽐냈으며 최전방에서 뛰여난 돌파능력을 보여줬다. 또 “중원사령관” 윤빛가람선수의 활약은 실로  눈부셨고 그의 로련한 경기 조률 능력이 매우 돋보였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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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변용병 김승대 한국 포항팀으로 이적
자료사진: 윤현균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다 중국 슈퍼리그 연변부덕축구구락부(이하 연변팀)로 떠났던 김승대(26살)가 약 1년 7개월 만에 포항으로 복귀했다.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이하 연변팀) 한국적 용병 김승대는 약 1년 7개월 만에 포항으로 복귀했다. 김승대는 한국프로축구 K1리그 포항 스틸러스의 간판스타로서 2015년 박태하감독의 러브콜를 받고 연변팀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8꼴를 터뜨려 연변팀이 슈퍼리그 승격 첫 시즌 9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으나 올해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채 한국으로 돌아갔다. 해당 관계자에 의하면 “구단 간 조건 합의는 마쳤다”고 했다. 료해한데 의하면 김승대는 현재 메디컬(医疗) 테스트와 정식 계약 등 절차만 남아있으며, 이번 주 중반에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한다. 김승대는 “포항맨”으로 포항제철동초등학교-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프로 생활도 포항 스틸러스에서 시작했다. 포항은 자신들이 배양한 포항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김승대와 완전한 이적을 요구했고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대는 2013년 프로에 데뷔해 첫해 K리그 클래식에서 3꼴 6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에는 10꼴 8도움을 올리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도 8꼴 4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갔었다. 연변팀은 최근 한국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윤빛가람선수 대신 미드필더 황일수(30살)를 영입하는 등 외국인 선수 보강을 마친 상황이다 만약 김승대가 가세하여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인 포항의 공격진은 큰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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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걷혔다…연변팀 감격의 시즌 “첫승”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피 말리는 기다림끝에 홈장에서 시즌 첫 승리의 신바람을 냈다. 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은 4월 29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열린 장춘아태팀(이하 아태팀)과의 2017 중국 슈퍼리그 제7라운드 경기에서 김파선수의 결승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슈퍼리그 하위권에서 “동병상련”중이던 연변과 장춘아태 두 팀간의 살아남기 위한 맞대결인만큼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됐다. 경기전부터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길림 더비전”은 확실히 기대에 걸맞는 경기였고 예상대로 혈전을 보여줬다. 이날 연길인민경기장에는 장춘 원정응원팬 1000여명을 포함해 2만명이 훨씬 넘는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량팀 응원단의 응원만큼이나 주목을 끈것은 경기력이였다. 장춘아태팀은 경기 초반부터 7번 마린니오선수의 속도우세를 앞세우고 변선을 적극 활용하며 전방 압박에 적극성을 보이며 연변팀 꼴문을 노렸다. 경기 10분 동안 여러차례 실점위기를 모면하던 연변팀은 차차 지충국과 윤빛가람 두 조직자의 빠른 배합으로 경기의 주동권을 차지했다. 그후 연변팀에 상당수의 코너킥 기회가 주어졌지만 신장 렬세로 꼴로 련결하지는 못했다. 연변팀 공세의 고조는 30분경부터 나타났다. 김승대선수가 경기 35분, 38분경 련속해 두번 상대 키퍼와 1대1 기회가 주어졌지만 문전 결정력 부족으로 아쉽게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말았다. 전반전은 두 팀이 무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들어서 두 팀간의 주동권 쟁탈전은 더욱 치렬해졌고 몸싸움도 더욱 거칠어졌다. 경기 52분경 연변팀 박태하감독이 심판이 상대팀의 거친 플레이를 제대로 봐주지 않았다고 경기감리에게 항의를 제출한것이 문제가 되여 결국 퇴장을 당했다. 비교적 내성적이고 차분한 성격을 소유한것으로 알려졌던 박태하감독이 연변팀에 온후 처음 있은 일이였다. 하지만 박태하감독의 퇴장은 연변팀 선수들로 하여금 투지를 불태우게 했다. 연변팀의 공세는 더욱 거칠어 졌고 경기 62분경 윤빛가람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파선수가 상대 꼴문과 아주 작은 각도에서 자로 잰듯한 슛으로 상대의 꼴망을 갈라 선제꼴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환락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한꼴 뒤진 상대팀은 공격절주를 상당히 빨렸지만 지나친 조급정서가 엿보였고 연변팀은 공격을 위한 수비에 치중하며 반격을 노렸다. 연변팀은 계속해 분전했고 경기 보충시간 3분경 윤빛가람선수가 때린 중거리 슛이 상대팀 문대를 격중하는 등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결국 연변팀은 조금은 늦었지만 7라운드만에 홈장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금후의 대반전을 제대로 선고했다.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에서 오래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열띤 응원을 펼쳐준 홈장 팬들은 연변팀의 이 상승세가 꺾이지 않게 선수들이 더욱 분발해줄것을 한결같이 바라기도 했다. 이날 경기중 퇴장을 당했던 박태하감독을 대신해 감독초대석에 참석한 최문식코치는 이날 경기에 대해 “경기 내용과 결과에 전부 만족을 한다”며 “박태하감독이 경기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했기에 팀이 승리할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랜 기다림끝에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연변팀은 계속해 바쁜 발걸음을 해야만 된다. 5월의 첫 주 연변팀에 두 경기가 기다리고있다. 5월 2일 저녁 7시 30분, 연변팀은 축구협회컵 3라운드 경기를 위해 원정에서 소주동오팀과 경기를 펼친 뒤 직접 남경으로 이동해 5월 5일 저녁 7시 35분 남경올림픽경기장에서 펼칠 대 강소소녕팀과의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한편 박태하감독은 징계 요구에 따라 다음 8라운드 대 강소소녕팀전에서도 벤치석에 앉을수가 없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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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전북현대 임대 이적 유력
한국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윤빛가람(27세, 연변부덕)의 행선지는 전북현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축구계의 사정을 아는 한 관계자는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윤빛가람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수일내로 량측이 만나서 임대료, 년봉 등 윤빛가람의 이적과 관련한 대화를 나눌것”이라고 전했다.
윤빛가람은 현재 중국슈퍼리그 연변에서 활약중이다. 그는 지난 3일 광주항대와의 12라운드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꼴을 넣는 등 변함없이 뛰여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병역문제 때문에 급히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국에서는 축구선수가 병역을 해결하려면 상주 상무나 아산 무궁화에 입단해야 한다. 두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한국내 소속팀에서 뛰여야 한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병역을 위해 한국내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윤빛가람은 연변과 아직 3년 계약이 남아있다. 그렇기때문에 6개월 임대로 K리그 팀에서 뛴 뒤 상주나 아산에서 군생활을 하고 연변으로 다시 돌아가는 계획을 세웠다.
윤빛가람의 상황을 접한 전북현대는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윤빛가람이 가세하면 기존의 김보경, 리재성에 또 하나의 패스 마스터가 생긴다. 오른발 키커가 상대적으로 약한 점도 보완하며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할수 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노리는 전북현대로서는 올 여름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게 된다.
하지만 한가지 변수가 남아있다. 울산현대도 윤빛가람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윤빛가람과 전북현대가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거나 울산이 더 큰 제안을 할 경우, 윤빛가람의 행선지는 바뀔수 있다.
연변일보넷/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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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과 생존은 이제 우리 손에 달렸다
감독에 대한 믿음 확고..지난 24일에 있은 상해신화팀과의 경기에서 관중석에서는 박태하 감독에 대한 믿음을 표시하는 대형 현수막이 펼쳐지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강내함 기자 슈퍼리그 ‘초년병’ 연변팀은 지난 시즌 9위로 슈퍼리그 시즌을 마쳤다. ‘금원축구’로 무장된 여러 강팀들을 놀래웠고 연변인민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았으며 글로벌 조선족사회를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연변팀의 선전(善战)은 슈퍼리그에도 큰 의미였다. 열정과 패기로 ‘이름값’을 극복할수 있다는 희망을 만방에 보여줬다. 그래서 연변팀은 가난해도 배가 불렀다. 그런데 올시즌은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최하위인 16위까지 떨어졌다. 자신감에 넘치던 박태하 감독마저 ‘시즌 초반 그래도 수비가 버텨주면서 나름대로 괜찮았는데 시간이 가면서 득점할 수 있는 공격수의 부재, 수비수들의 치명 실수가 민낯으로 드러나며 힘든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팬들에게 죄송을 구할 정도이다. 이대로라면 갑급리그 강등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꼴찌 연변팀의 당면과제는 한껨의 승리이다. 승리를 통한 자신감 회복이 강등권 탈출의 열쇠라는 명백한 과제가 우리 앞에 이미 펼쳐졌다. 구즈믹스, 스티브 등 외적선수들이 고군분투 중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승리를 통한 반전이 특효약이겠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수준급 용병 영입 등 선수단 구성원 전체의 의욕을 다지는 작업이 선행되여야 한다는 판단이 깊게 든다. 14라운드까지 1승4무9패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윤빛가람, 스티브 선수의 플레이가 돋보이지만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니콜라 혹은 구즈믹스 선수를 축으로 전개되는 수비 패턴이 상대에 간파당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윤빛가람 ‘의존도’가 박태하 감독의 립장에선 적잖은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떠한 대체자를 골라 잡느냐도 심각한 문제이다. 일전, 연변축구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권내 인사가 사석에서 ‘이제 우리는 이대로 주저 앉느냐, 일어나느냐 하는 두 갈림 길에 서있다. 우리가 비록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끝난 게 아니다. 아직 시즌 반환점도 돌지 않았다. 강등과 생존은 이제 우리 손에 달렸다’고 말해 여러 생각들이 들기도 했다. 사실 우리가, 우리 연변팀이 어렵지 않았던 적은 없다. 물론 지금 조금 더 힘든 상황일수 있지만 감독이 우선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 역시 감독을 믿고 열심히 따라간다면 반전의 계기를 만들수 있는 기회가 분명 올 것이다. 7월 2일 경기를 앞둔 우리 건아들에게 ‘벼랑 끝에서 노래하는 연변팀, 그들의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라는 말이 힘이 될지 모르겠다.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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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윤빛가람 행선지 아닌 리유
"제주팀에 있을 때부터 봤는데 인연이 아닌것 같아..."
한국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의 아쉬운 말에서 윤빛가람 이적의 가능성을 확인할수 있었다.
전북현대는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15라운드에서 강원에 에두와 김진수, 김보경의 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1점으로 리그선두를 이어갔다.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다.
이 경기를 앞두고 김보경의 이적설이 나왔다. J리그 명문 가시와 레이솔에서 그를 원한다는 소식이였다. 이미 사실상 진행이 된 계약이라 김보경이 팀을 떠나는것은 유력했다.
이에 윤빛가람의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중국슈퍼리그(CSL) 연변부덕에서 활약하는 윤빛가람이 군입대를 위해 전북에서 뛴다는 내용이였다. 그러나 전주 현장에서 본 윤빛가람 이적설은 그리 신뢰감이 없었다. 우선 최강희 감독이 먼저 윤빛가람 이적설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
경기전 최강희 감독은 "제주팀에 있을 때부터 지켜봤는데 인연이 아닌것 같다. 년봉을 맞춰줄수가 없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전북 관계자 역시 "윤빛가람 이적은 정확히 말할수 없지만 장윤호도 있고 리승기도 중앙에서 활약할수 있다. 대체할 선수가 많다"면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북은 두터운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어 김보경이 팀을 떠난다고 해도 당장 그의 대체자를 찾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물론 아직까지 가능성은 있다. 이적시장에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그러나 현재 상황만 보면 윤빛가람이 전북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연변일보넷/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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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실수에 “드라마”는 없었다
“단 한번의 실수때문에 3점을 벌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이 했던 말처럼 많은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20일 오후 3시 30분,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슈퍼리그 제1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과 산동로능팀(이하 로능팀)은 전반전 각각 페널티킥 한꼴씩 성공시키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장 우세가 큰 로능팀 특점에 대비해 오랜만에 4-2-3-1 진법을 꾸며 경기에 나선 연변팀은 선발로 스티브선수를 최전방에 두고 윤빛가람선수가 그 뒤를 받쳐주고 한광휘, 리룡(U23) 두 선수를 좌우에 배치시켰다. 수비형 미드필드엔 지충국과 전의농 두 선수를 투입했고 수비는 박세호, 구즈믹스, 강위봉, 오영춘 선수가 담당했다. 꼴문은 여전히 지문일선수가 지켰다. 로능팀은 펠레선수를 앞세우고 그뒤를 타르델리선수가 받치며 세계급 용병 조합으로 필승을 다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변팀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거센 공세를 들이댔고 경기 3분만에 한광휘선수가 한꼴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 판결로 무효처리됐다. 그후 전방 압박으로 상대팀에 공세를 펼쳤던 연변팀은 경기 20분경 스티브선수가 상대 금지구역내에서 태클에 걸리며 페널티킥기회를 창조했고 직접 주도해 선제꼴을 낚았다. 1대0 우세를 손에 넣고 주도권을 장악했던 연변팀이 한차례 어이없는 실수로 판이 뒤집혔다. 경기 40분경 한차례 수비 과정에서 공이 연변팀 강위봉선수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으로 판정, 상대팀 타르델리선수가 주도해 동점꼴을 만들었다. 후반전 연변팀은 리룡선수를 빼고 김파선수를 교체투입시키며 공격을 강화했고 49분, 56분, 57분, 59분 련속적인 밀물공세를 퍼부으며 여러차례 최상의 득점기회를 창조했으나 상대팀 키퍼의 선방에 막혀 우세를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경기 83분경에는 한차례 프리픽기회에서 한광휘선수가 주도해 김파선수가 헤딩하며 상대 꼴문을 열었으나 또 한번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최상의 득점기회를 놓쳤고 결국 연변팀은 홈장에서 강적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아쉽게 1대1 무승부를 감내해야 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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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견뎌내야…“특효약은 승리뿐”
이미 판은 벌어져있었다. 전술, 교체카드 모든게 보였다. 태달팀 파체코감독은 정공법을 택했다. “안방인만큼 홈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승리하겠다”고. 그리고 해냈다. 내용, 결과, 홈팬들 성원까지 어우러지며 상대는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파체코감독의 정면돌파가 적중했고 이는 완승으로 이어졌다. 연변팀으로 말하면 자존심을 있는대로 구긴 완패였다. 원정경기임은 감안해야 할지라도 팀을 지지하는 모든 이들이 속이 좀 상했을 그런 패배였다. “장백호랑이”의 무딘 “앞발톱”은 가장 큰 문제로 보인다. 이날 연변팀은 후반 들어 내리 세꼴을 바쳤고 박세호선수가 이끌어낸 페널티킥을 스티브선수가 주도해서야 령패를 모면했다. 태달팀전에서 박태하감독은 지난 하북화하팀과의 출전멤버 그대로 원정전을 준비했다. 결과론적으로 박감독의 이러한 판단은 악수였다. 전반 8분경과 후반 시작과 함께 한 선수교체를 통해 김승대선수가 원톱이 되고 스티브선수와 김파선수가 좌우를 호위했지만 공격은 너무나 무뎠다. 스티브선수는 미드필더진에서 뽈이 넘어오질 않자 공을 잡을 기회조차 많지 않았고 김승대선수 역시 빠른 스피드를 살릴 기회가 많지 않았으며 그나마 윤빛가람선수가 분전을 하긴 했으나 축구는 열한명이 하는 스포츠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다시금 인지시켰을뿐이였다. 앞발톱이 무뎌진 원인은 “중원”의 밀도가 떨어졌기때문이다. 윤빛가람-전의농-지충국 선수가 구성했던 미드필더 라인은 그 색채가 모호했다. 패싱 플레이를 구사하는것도 아니였고 수비적으로도 탁월하지 못했다. 빌드업 과정에선 투박한 공통제력으로 공을 상대방에게 쉽게 내주기 일쑤였고 량 변선을 넓게 활용하며 파상공세를 대는 상대의 공격 상황에선 반칙 말고는 제대로 된 대처법을 발견하지 못했다.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천진 원정을 대비했겠지만 실전에서 그들의 모습은 안타까왔다. 1선과 2선이 무너지니 수비 라인은 물이 밀려오듯 진군해오는 태달팀의 공격에 모래성처럼 사라졌다. 후반 58분에 한방을 맞고 62분경에 또 한꼴을 허용하니 더이상 연변팀은 경기력을 유지하기란 힘들어보였다. 72분경 또 한방 맞은 뒤에는 기세가 오른 태달팀을 막기란 불가능에 가까왔다. 물론 어느정도의 고전은 예고됐지만 결국 연변팀은 예상치 못하게 “치명상”을 입고 천진을 떠나게 됐다. 이날 패배는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대등할만하다고 여겼던 상대에게 0대1, 1대2 수준으로 진것도 아니고 1대3이라는 스코어는 너무나 크다. 그리고 너무 아프다. “경기를 잘 총화하고 다음 경기를 잘 대비하겠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박태하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전술적 변화, 꼴결정력 부족, 수비수들의 해이 등 시즌 초반의 어려움이 전달됐다. 6경기 무승(2무4패)이 이어지는것도 부담이였다. 작금의 상황에서 감독진을 포함해 우리 선수단은 부담감을 뛰여넘을수 있어야 하며 반드시 견뎌내야 한다. 고비를 해소하는 답은 결국 승리다. 승리 만한 체력, 정신력 회복제는 없는것이다. 오는 29일, 이미 많이 상한 “연변팀”이 아태팀전 승리라는 특효약을 섭취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백호랑이”의 진짜 포효는 그때부터 시작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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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역시 저력 있는 팀이다
결과는 아쉽지만 연변팀의 경기력만은 기대 이상이였다. 연변팀은 홈장전 아쉬운 무승부로 1점을 챙기는데 그쳤지만 참으로 멋진 경기였다. 산동로능팀의 실력은 물론 강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연변팀의 정신력과 경기력은 보는이들의 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안정된 조직력과 개인기를 갖춘 산동로능팀은 역시 강팀다왔고 그 기세를 기어이 꺾으려는 연변팀 역시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경기에서 강팀을 상대로 선전했던것은 물론 팬들에게 슈퍼리그 잔류의 희망을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연변팀에 높은 점수를 줄수 있다. 연변팀의 올시즌 목표는 슈퍼리그 잔류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좋은 경기력을 계속하여 유지한다면 중위권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이번 홈장전은 지금까지 치른 경기에서 제일 잘 치른 경기였다고 본다. 연변팀은 비록 전체적인 뽈 점유률에서는 47% 대 53%로 다소 밀렸으나 공격력을 대변하는 슛면에서는 14(유효슛 10)대12(유효슛 4)로 상대적으로 더 많았으며 좋았다.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강팀을 상대로 위축된 플레이보다는 넘치는 자신감으로 자신의 특색을 잘 살리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본다. 연변팀은 결코 실력만큼은 강급팀이 아니라는 점을 각인시켜주었다. 연변팀이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패싱게임에 의한 간결한 역습 공격은 강팀인 산동로능팀을 제압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따라주지 않았던 “운”과 꼴 결정력이 문제였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의욕과 경기력이라고 한다면 연변팀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팀이라고 본다. 그 중심에 “흑진주” 스티브선수가 있었다. 역시 스타는 큰 경기에 강하고 가장 필요할 때 해결사 본능을 과시한다. 돌파력, 패싱력, 슛력, 탈압박 능력이 모두 뛰여난 스티브선수는 너무나 훌륭했다. 경기 초반 22분경 상대방의 왼쪽 측면을 수차 파고들던 스티브선수가 끝내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그것을 깔끔히 꼴로 련결하면서 연변팀의 공격 에이스임을 증명해주었다. 이번 경기를 통하여 연변팀은 비록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에서 몇번의 실수는 있었으나 연변팀의 수비력은 보다 안정되여가고있다는 감이 강하게 든다. 특히 이번 홈장전 무승부에서 보여준 윤빛가람선수의 활약상은 팬들은 물론 심판들조차도 인정할 정도로 이 선수의 존재감은 그래서 더 값지다.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고무적인것은 연변팀의 공격력이 점차 “날”이 서고있다는 점이다. 비록 경기시작 3분경에 있었던 한광휘선수의 득점이 심판의 오심으로 무산되였지만 멀티플레이어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 그리고 57분경에 있었던 김파선수의 측면돌파에서 얻어낸 득점에 가까운 슛에서도 점차 살아나고있는 연변팀의 공격력을 증명할수 있었다고 본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지금까지 치른 경기에서 경기력이 제일 좋았던 경기로 제일 많은 슛인 14번의 슛을 때렸음에도 불구하고 필드꼴을 하나도 내지 못한것은 연변팀의 꼴 결정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리고 해서는 안될 실수였다. 23분경 선취 득점으로 출발은 좋았으나 수비수의 단 한번의 치명적인 실수(핸들링 반칙)로 전반전 40분경 상대팀에 패널티킥을 헌납하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 그외에도 상대팀의 거센 압박이 들어올 때 미드필드진의 다소 늦은 공처리때문에 이어지는 패스미스는 물론 공을 빼앗기면 곧바로 상대에게 역습을 내주면서 나타나는 위기상황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고 한다면 연변팀은 저력이 있는 팀으로서 결코 강급되여야 할 팀이 아니라고 본다. 다만 당장 되는 축구가 아니라 오래 “숙성”되여야 진정한 “맛”이 우러나오는 “와인”처럼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본다. 이에 료녕개신팀과의 원정경기에서의 선전이 더욱더 기대된다. (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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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남김없이 드러난 경기
충격적인 패배였다. 잔류 라이벌간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벌어야만 했던 관건적인 승부에서 1대3으로 완패했기때문이다. 박태하감독의 말대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기였다. 이번 패배로 연변팀은 슈퍼리그 잔류가 더욱 어렵게 되였다. 이번 경기는 연변팀의 약점이 모두 드러난 한판 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하자면 허술한 연변팀의 측면수비, 고공공격에 취약한 문제점,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 부족,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족 등 여러가지 약점이 남김없이 로출된 경기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경기과정을 분석해보면 그 답이 어느 정도 나온다. 전반전 35분경에 나타난 선제실점은 연변팀의 왼쪽 측면수비수들이 너무 쉽게 상대팀에 공간을 허용하면서 올린 크로스가 화근이 되였다. 비록 50분경에 윤빛가람선수의 명품 오른발이 그림 같은 프리킥을 선보이면서 동점꼴을 뽑아냈으나 2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각에 상대팀 아사니선수에게 프리킥으로 추가꼴을 내준것은 동점꼴을 낸후 기쁜 나머지 선수들의 일시적인 방심은 물론 경기에 대한 집중력 부족에서 비롯된것이라고 본다. 후반전 72분경 코너킥 상황에서의 세번째 실점은 연변팀 선수들이 수비과정에서 나타난 경기에 대한 집중력 부족은 물론 연변팀의 고공공격에 취약한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것이라고 볼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도 기회가 없었던것은 아니였다. 공격수들의 허술한 꼴 결정력이 문제였다. 기술통계수치가 이를 증명해주었다. 공격력을 대변하는 슈팅면에서 11(유효 9)대8(유효 5)로 상대방보다 더 많고 좋은 슛을 때렸음에도 불구하고 1득점에 그쳤다는 점은 연변팀 공격수들의 허술한 꼴 결정력을 말해준다. 특히 전반전 35분경에 선제꼴을 허용한 뒤 2분도 채되지 않은 시간대에 김승대선수가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쳐버린것과 56분경에도 윤빛가람선수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김승대선수가 또 한번 절호의 득점기회(슛이 문기둥을 맞고 나옴)를 놓쳐버린것은 너무나 아쉬운 결과라고 본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고무적이고 안위되는 점은 경기 내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물론 늦게나마 나온 윤빛가람선수의 환상적인 프리킥 한방이 아닌가싶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연변팀은 이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슈퍼리그잔류를 위해서라면 일관된 정신력과 경기력으로 최선을 다하는것과 여름철 이적시장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길밖에 없다고 본다. 궁지에 몰렸을 때 자신이 원하는 상황으로 분위기를 바꾸는건 “명장”만이 가지는 특별한 능력이다. 이에 박태하감독의 “결단”과 현명한 “선택”이 더욱더 기대된다. (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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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의 도전, 축구인생 후반전이 시작됐다

30세가 돼서야 찾아온 뜨거운 관심과 해외무대 진출의 기회, 황일수에게 있어서 이번 기
회는 절대 놓칠수 없었고 간절하고 절박했다. 지난 17라운드 상해상항팀과의 경기에서 황일수는 팀 패배에도 불구, 경기 종료후 인터뷰 선수로 지정, 뜨거운관심 속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연변팀의 후반기 반전 카드인 황일수의 도전, 이제 그의 축구인생 후반전이 시작됐다. 18일, 연변구단 2층 회의실에서 그를 만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편집자
  시즌 목표? 공격수로서 올 시즌 득점 목표는? - 시즌 중간에 연변팀에 합류했기에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잡지 않았다. 일단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기에 강등권에서 빨리 벗어나게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할것 같다.   연길에 대한 인상은? 생활에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 연길에 온 지 일주일이 됐는데 언어, 문화와 음식 등 면에서 한국과 비슷하기에 외국이라는 느낌이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현재 기숙사에서 최인 선수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 최인 선수가 평소에 많이 도와주고 이끌어주고 있다. 연길에 오기 전 윤빛가람에게서 연길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와 보니 듣던 것 보다 더욱 좋은 것 같다.   연변팬들이 황선수의 관상이 승냥이를 닮았다고 하는데? 본인의 성격에 대해 평가한다면? - 한국에서 승냥이보다는 강아지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성격은 내성적이진 않은 것 같다.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 먼저 다가가는편이고 낯가림도 없는편이다.   자신에게 가장 자신 있는 포지션은? 가장 큰 우세는? - 한국에서 그동안 윙 포워드를 가장 많이 뛰였다. 하지만 올해 제주FC에서 스트라이크도 병행했기에 이 두 포지션 만큼은 전부 자신이 있다. 우세라 하면 스피드와 돌파가 아닐가 생각한다.   첫 경기 득점으로 연착륙(중국무대)했는데 첫 경기서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 데뷔전치고는 득점도 하고 스스로는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팀이 졌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첫 경기가 부담이 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보다는 빨리 경기를 뛰고 싶었고 첫 경기에 대한 설레임이 앞섰다. 자기가 잘하기보다는 팀을 위해 열심히 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림했기에 부담감이 덜했던 것 같다. 본인 스스로에게 야박하게 구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첫 경기에서 나의 활약에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   공격 파트너 스티브 선수의 특점과 본인의 특점에 대해 평가한다면? - 처음 발을 맞췄는데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았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다.   30살인 나이에 늦깎이 국가대표가 됐는데 앞으로 한국 국가팀에 재발탁 전망은? - 축구선수로서 당연히 대표팀에 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현재 한국 대표팀에 신태용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셨고 제가 중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감독님이 관심을 주시지 않을가 생각한다.   슈퍼리그에 대한 인상은? K리그와 다른 점은? - 중국에 오기 전 강소소녕팀과 경기를 치러봤고 또 영상을 통해서 슈퍼리그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 첫 경기를 치렀는데 슈퍼리그가 아주 낯설지만은 않다. 한 경기로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단 한 경기만으로 볼 때 수비에서 압박과 힘이 K리그가 더욱 강한 것 같고 슈퍼리그는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 더욱 많은 것 같다.   연변팀에 대한 전반 인상은? 연변팬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 우선 박태하 감독님이 추구하는 전술이 나의 장끼를 잘 살릴 수 있는 것 같다. 또 기타 선수들과 언어가 통하다 보니 팀과의 호흡이 더 빨리 맞을 것 같고 앞으로도 모든 것이 더욱 좋아질 것 같다. 특히 연변팬들이 큰 응원을 해줘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앞으로 제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글·사진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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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올게요!”
팬들 윤빛가람 선수 위해 환송식 성대하게 펼쳐줘 대 상해신화팀전을 완패로 마친 연변팀, 하지만 경기가 한참이나 지났지만 연길시인민경기장은 팬들의 환호소리로 오래동안 들끓었다. 연변팀에 1년 반 동안 몸을 잠그면서 11득점, 7도움꼴을 기록한 윤빛가람 선수와의 리별을 위한 팬들의 환송식 때문이였다. 경기장 북쪽 관람구에 “잘 다녀오세요! 기다릴게요!”라고 씌여진 거대 현수막이 떠오르며 팬들이 연변팀 ‘중원의 핵심’과의 리별에 대해 연연함을 아낌없이 표출했다. 경기장을 돌면서 연변팬들에게 고별인사를 하던 윤빛가람 선수 역시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경기장 한복판에서 마이크를 잡은 윤빛가람 선수는 “한국으로 가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합니다. 연변에 와서 너무 많은 사랑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현재 우리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싸워주고 있는데 비해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쉽습니다. 여러분들이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시면 우리 선수들은 분명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1년 반 동안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서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 컨디션으로 연변에 돌아올게요!”라고 말하며 연변팬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윤빛가람 선수는 상해신화팀과의 경기가 끝난 후 이튿날 아침 항공편으로 이미 한국으로 떠났다. 연변팀과 계약을 3년 정도 남기고 있지만 반년 후의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단 한국에서 잠시 임대방식으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리병천 윤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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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변화로 시즌 첫승에 도전하라!
슈퍼리그 제6라운드 연변팀 선전포스터.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 박태하감독은 지난 하북화하팀과의 경기 결속 뒤 “비록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지만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시즌 첫꼴이 터져 기쁘다. 경기력은 계속해 좋아지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 경기에서 더욱 좋은 경기력과 결과가 따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한숨을 돌릴수 있을지 몰라도 이것으로 만족하거나 안주할수 없는것은 박태하감독으로서는 당연하다.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변화가 대 하북화하팀전에서 통했기에 망정이지 자칫 또다시 실패했다면 비난의 강도는 더욱 거세졌을수도 있었다. 대 하북화하팀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기 위해 선택한 연변팀의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박태하감독은 종전 사용해왔던 스리백 수비를 놓고 포백 수비로 전환했다. 외적 수비수 니콜라선수 대신 한청송선수를 투입한것도 변화였다. 이날 가동됐던 포백 수비는 경기를 보다 공격적으로 운영하면서 경쟁력을 보여줬던 전술이였다. 수비 구성의 더욱 큰 변화는 박세호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것이였다. 최전방의 스티브선수를 비롯해 윤빛가람선수와 김승대선수(전반전 9분경 투입) 등 외적용병들을 한꺼번에 활용한것도 과감한 시도였다. 박태하감독이 그동안 “잘 풀릴 때는 시너지를 기대할수 있지만 수비력에 약점이 생긴다”면서 동시투입을 꺼렸던 조합이였다. 간결한 패스로 공을 련결해 슛기회를 만드는 좋은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 승리가 없는 궁한 상황에서 택한 변화는 통했다. 첫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한 고비를 넘어선 연변팀이 이를 반전의 계기로 삼아 좋은 분위기로 다음 경기를 대하느냐가 중요하다.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
PPTV: http://csl.pptv.com/ 룡주(龙珠)TV:http://longzhu.com/sport?from=left
연변TV 종합채널   “연변축구는 기적이 필요한 시점이다.” 권내인사가 일전 기자에게 던진 말이다. 지적은 정확하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 타개를 위해 연변축구는 또다시 기적을 바라게 됐다. 그간 연변축구를 대변해온 두 단어가 있다. 하나는 “기적”이고 다른 하나는 “투혼”이다. 우리 팬들은 지난 2015 시즌 갑급리그 우승을 “신화”로 기억한다. 신화의 사전적 의미는 “신비스러운 이야기”다. 기적의 정의도 그와 비슷한 “상식으로는 생각할수 없는 기이한 일”이다. “축구의 고향” 연변에 있어서 우리 팬들은 연변팀에 대해 항상 전력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했다. 올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리그 잔류를 걱정하면서도 내심 중위권 부상을 바라고있으며 지난해보다 원정 1승을 넘어 2승이 목표가 됐다. 경기력 분석을 바탕으로 나온 목표가 아닌 타이틀을 따는데 급급해하는게 사실이다. 올시즌 선수단 개편이 두루 있었지만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그다지 상승하지 못했다. 팀이 3련패를 당하자 일각에서는 연변팀의 실력이 퇴보하고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박태하감독은 분명 소신 있는 감독이다. 대 하북화하팀전을 통해 박감독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반등의 열쇠도 찾아낸것으로 보인다. 그의 말처럼 현재 연변팀은 만들어져가는 과정에 있다. 박감독이 아니라 누구라도 당장 연변팀의 전력을 끌어올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은 변화다.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것도 박태하감독에겐 나쁘지 않을듯싶다. 당장 우리 팬들이 기대하는것은 “막연한 기적”이 아니라 “전략과 변화를 통한 가능성”일것이다. 1승이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의 용사들이 대 천진태달팀과의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팀이 맞닥뜨린 여러 문제들이 일거에 해소될수도 있다. 연변팀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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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로 인한 자신감 하락, 반드시 극복해야
연변프로축구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성적여하를 떠나 구단(연변부덕축구구락부)의 정체성에 걸맞은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축구권 내 인사들의 목소리이다. ‘언젠가는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연변부덕팀의 사령탑 박태하감독, 현시점에서 변화가 절실함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그가 이 ‘가시덤불’을 어떻게 헤쳐갈지 주목된다.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은 이미 치른 12라운드까지 1승 4무 7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두며 올 슈퍼리그 잔류가 위태위태하게 됐다. 감독진과 구락부 고위층도 위기를 감지하고 6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발빠르게 나선 상황이다. 구락부 총경리 우장룡은 12라운드 광주항대팀과의 패배 뒤 자진하여 언론에 ‘연변구단은 박태하감독과 끝까지 함께 갈 것’이라는 구락부측의 태도를 밝혔고 유럽 혹은 남미쪽 선수와 접촉하고 있다는 동태소식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측의 이러한 소통은 팬들의 구미를 그닥 당기지 못하고 있으며 슈퍼리그 잔류를 위한 구단측의 의지가 팬들 가슴속에 잘 스며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부덕측으로부터의 자금투입 소식이 여전히 묘연하고 간간이 정부측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스폰서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는 ‘골목소식’들만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연변프로축구는 1997년 최은택감독 시대의 휘황을 한번 겪어본 뒤 갖은 풍상고초, ‘아비 없는 아이’ 취급을 받다가 지난 2014년말 박태하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2015년을 시작으로 글로벌 조선족사회와 연변인민들의 엄청난 지지 속에서 다시 출발했다. 당해에 갑급리그를 평정하며 슈퍼리그에 진급, 그동안 우리들 가슴속에 맺혀있던 응어리들을 속이 뻥 뚫리게 풀어주었다. 2015년과 2016년 이 두 시즌은 지역민들의 강력한 요구도 있었고 프로축구를 운영해 지역에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당위, 정부의 의도가 맞아떨어진 덕분에 가능했다. 그러나 승격팀에 있어서 가장 어렵다는 슈퍼리그 2년철인 올시즌,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바뀐 부분이 거의 없었다. 시즌을 대비한 구단의 소극적인 움직임이 순위 밑바닥을 기고 있는 시점에서 팬들 화제의 도마에 종종 오르고 있다. 8000만원의 흑자를 구단에 안겨준 최민 선수의 빈자리가 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으며 2번 강위봉 선수의 관건 실수는 이제 리해, 동정을 넘어 울화로 번져가고 있다는 것을 구단측과 감독진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최전방 꼴잡이가 없는 문제와 이제 있게 될 윤빛가람 선수의 빈자리를 생각하면 팬들의 가슴은 떨리기까지 한다. 작년에는 승격팀이였으니까 심리적으로 준비가 잘돼 있었고 의욕도 강했다. 1년을 해봤기 때문에 올해는 정신적으로 조금 긴장이 풀릴 수 있었다. 우리는 작년에도 정신적으로 약해졌을 때마다 졌다. 정신력이 강점인데 그 부분이 약해지면 우리는 절대 안된다. 올시즌 구단측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팀에 대한 팬들의 열정은 지난해에 비해 조금 식어가는 느낌이 감지된다.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구단 운영에 있어서 제대로 된 목표를 설정하지 않아 방향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사실 연변팀은 부덕측의 후원을 받는 구단이지만 결국 뿌리를 캐보면 아직도 지역 정부의 도움이 없이는 운영이 위태로운 지역 구단에 불과하다. 대기업을 뿌리로 하는 구단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마치 큰 성과를 얻어내는 것처럼 여겨왔다. 그렇다보니 운영비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수단(프로축구)에만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었으며 경기 결과로만 보상을 받으려고 했다. 그런 시간들이 지속되면서 올시즌 부덕측의 여러 원인으로 자금줄이 끊기다 싶이해 고간은 점점 비여갔다. 사실 지역 구단이 대기업이 직접 후원하는 구단과의 경쟁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다. 예산 규모 자체에서도 차이가 큰 데다 설사 돈을 제법 쓰더라도 대기업 구단과 같은 정도로 선수단을 구성하기는 쉽지 않다.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지역 구단은 ‘어떻게 팀을 운영해야 하는가’란 의문이 생긴다. 그 답을 찾자면 2014년 갑급리그에서 을급리그로 강등된 뒤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연변구단은 연변팀이라는 이 소중한 자산을 글로벌 조선족사회와 우리 주민들을 위한 문화 콘텐츠의 하나로 만들려고 출발했다. 본연의 취지를 되살려야 한다. 또 축구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공공재’의 역할에도 충실해야 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도 더욱 많이 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축구를 통해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역할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 그래야만 정부 혹은 정부가 연줄이 되여 구단에 매년 운영비를 제공해도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다. 물론 좋은 성적까지 거둔다면 금상첨화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구단이 존재하는 리유를 설명할 수 있다. 물론 자금이 어려운 건 현실이다. 그렇다고 모든 걸 자금문제로만 돌리기에는 우리 연변축구가 민족사회에 있어서 너무나 소중하다. 이제부터라도 구단이 제대로 방향성을 갖추고 누구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장기(长期) 비전’ 설정과 실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연변 축구권 전체가 이를 실행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지금과 같은 위기를 다시 겪지 않을 수 있다. 올해 자치주 창립 65돐을 맞아 슈퍼리그 잔류의 희망을 노래한 연변팀이지만 련패의 늪에 빠지면서 목표달성이 어렵게 됐다. 그러나 당장 꿈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무엇보다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경기력이 고무적이다. 문제는 자신감이다. 이길 경기를 빅고 빅을 수 있는 승부를 자꾸 놓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더라도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쫓기는 현실이다. 한번의 반전 계기가 그래서 필요하다. 1승만 추가하면 금세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휴식기 동안 조직력을 한층 더 가다듬고 그간의 아쉬움을 딛고 반전을 일굴 수 있을지 기대된다.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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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차이 실감..“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홈에서 투혼을 불사르며 혈전을 펼쳤으나 “최강자” 광주항대팀과의 실력차이를 실감하며 결국 1대3으로 패배를 당했다.
3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체육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항대팀과의 2017 슈퍼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윤빛가람선수가 이난 경기에 이어 련속 프리킥득점에 성공했으나 후반전 강위봉선수가 부상으로 퇴장을 하는 등 불행이 따르며 결국 1대3으로 패배, 2련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날 잔잔한 빗속에 시작된 경기에 2311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으며 연변팀에 힘을 실어줬다. 니콜라, 배육문, 한청송 등 주력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불참했던 연변팀은 실력이 압도적으로 우세인 광주항대팀과의 경기에서 매 선수들 전부 최선을 다 했다.
경기초반 광주항대팀이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공점유률에서 절대적인 우세를 가졌다. 경기 20분경 이후부터 광주항대팀의 거센 공세가 시작됐고 여러 차례 슛기회를 창조했다. 경기 32분경 광주항대팀 U-23 서신선수가 중거리슛으로 연변팀의 꼴문을 갈랐다. 10분뒤 윤빛가람선수가 자신이 창조한 프리킥을 주도해 련속 두 경기서 프리킥으로 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후반전 광주항대팀은 황박문, 매방 등 주전을 투입시키며 승리를 다졌다. 경기 60분경 연변팀의 강위봉선수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며 수비는 완전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경기 73분경 전의농선수가 뒷공간으로 공을 패스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굴라트선수가 이 기회를 잡아 득점에 성공했다. 1꼴 뒤진 상황을 역전하기 위해 공격에 나선 연변팀은 88분경 상대팀 곡림선수에게 또 한꼴을 허용하며 결국 홈장에서 1대3으로 무너졌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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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아니라 평생입니다
대 상해신화전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는 상해쟝저후팬들.(김룡기자 찍음)



온통 빨간색 물결로 넘쳐나는9, 10번 관람대, 절주있는 박수소리와 함께 쩌렁쩌렁 울리는 우리만의 구호 ”승리하자~ 연변!”, 경기 후 선수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하러 올 때 모두의 가슴속에 깊은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울려퍼진 우리의 넋을 담은 민요 “아리랑”, 이는 바로 2017년 10월 29일 연변팀의 강등이 결정되였음에도 불구하고 상해 본 지방에서부터 강소, 절강, 연변, 중경, 한국, 일본, 미국 등 곳에서 상해 홍구 축구장을 찾아온 천여명 연변팀 축구팬들이 이루어낸 장관이였습니다.



모두들 경기의 승패에 상관없이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응원만 하려 했었으나 정작 경기가 끝나고 다함께 아리랑을 부르노라니 저도 몰래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막혔던 홍수가 터지기라도 하듯 솟구쳐 올라오더니 눈가에 글썽이던 눈물은 끝내 우리의 시야를 흐리면서 줄 끊어진 구슬마냥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억지로 마음을 가다듬고 계속하여 아리랑을 열심히 불렀습니다. 눈물이 가라앉으면서 흐릿하던 눈앞이 다시 맑아지는 순간, 뒤좌석의 한 녀성팬이 오열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오열에 겨우 가라앉혔던 감정이 다시 북받쳐 올라 또다시 눈물로 되어 주루룩 주루룩 흘러내립니다…



2016년, 15년만에 치르는 슈퍼리그 첫 경기도 바로 이 상해 홍구 축구장에서 치루어졌습니다. 하태균의 발끝에서 터진 연변팀의 슈퍼리그 첫꼴을 시작으로 우리는 연변축구의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이 세상에 알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우리는 슈퍼리그에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벌려왔고, 하북 화하 경기의 옵사이드 실점, 항주록성 경기의 어이없는 금지구역 밖 페널티킥 등 렬악한 판정 환경에서도 우리는 슈퍼리그 첫 시즌을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두번째 해에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경기에 앞서 응원련습을 하고있는 팬들.



연변팀은 많은 축구계 인사들의 칭찬을 받는 우수한 팀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슈퍼리그에서 순 경기시간이 가장 긴 팀, 동작이 가장 깨끗한 팀, 경고를 가장 적게 받은 팀, 재판을 가장 존중하는 팀……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달리 슈퍼리그의 길은 험난하기만 했습니다. 우리가 항상 시달려왔던 판정 문제도 여전히 우리의 옷자락을 부여잡고 전진의 발걸음을 늦추게 했습니다. 경기의 공평성, 공정성을 위해 끝선 심판까지 도입했지만, 광주항대 류건 선수는 밑선심판 눈앞에서 오른팔로 공을 떨어뜨린 후 “멋있”는 슈팅으로 우리의 1점을 앗아갔습니다.



객관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우리 자신의 문제들도 많았습니다. 시즌 중후반부터 놀랄만할 정도로 물오르는 스티브의 공경력과 반대로 수비는 점점 헤매기만 하고, 윤빛가람이 빠진 중원은 지충국 혼자만이 눈에 띄였습니다. 또한 새로 온 외적용병 라마는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했고, 황일수는 그나마 공격포인트도 올리고 저돌적인 돌파로 어느정도 팬들의 찬사를 받았으나 자신을 증명하고 팀을 구원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경기주심은 항상 관심거리.​



물론 우리도 재정적으로 넉넉하다면 광주항대나 상해상항처럼 비싼 용병, 그리고 수비선에도 모모 대신 국대급 국내 선수들을 영입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하지만 부덕그룹마저 투자를 철수하는 마당에 돈타령을 해봤자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강등은 이미 확정된 사실인만큼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야 되겠지요.



지난 2년간 우리는 연변축구에 취해 정말로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연변팀을 정말로 사랑했고, 연변팀에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전국각지에 흩어져 사는 우리 민족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한 연변축구! 하지만 이제는 슈퍼리그를 떠나 갑급리그로 돌아갑니다. 경기후 팬들에 인사하는 선수들.



갑급리그로 돌아가는 연변축구, 하지만 잘 가라! 다시 만나자 이런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연변축구는 슈퍼리그에서 뛰는 연변축구가 아니라 그냥 연변축구이기때문입니다. 우리 팬들도 갑급으로 같이 가서 응원 할것인데 굳이 인사말은 필요없을 같습니다.



연변축구에 대한 팬들의 사랑, 2년이 아니라 평생입니다……



상해쟝저후 연변축구팬동아리 417번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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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망대]'반드시 꺾고 강등권 벗어난다'
순위 14위(1승 5무 6패)와 16위의 대결이다. 강등 위협이라는 큰 범주에서 놓고 보면 이 경기는 올시즌 강등 구도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하남건업팀(이하 건업팀)이나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은 이번 맞대결에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는 17일 저녁 7시 35분, 정주 항해체육경기장에서 예정된 2017슈퍼리그 13라운드에서 건업팀이 연변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승점 8점으로 14위를 달리고 있는 건업팀과 연변팀의 격차는 고작 1점에 불과하다. 이겨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이기 하나, 승패 여부에 따라 팀에 들이닥칠 위기감이 엄청날 것이 자명하다. 홈팀 건업팀은 안방에서 철옹성같은 수비를 바탕으로 연변팀의 공세를 물리 친 뒤 역습 축구를 구사할것으로 보인다. 휴식기에 접어들며 현재 이 팀의 외적 용병들은 소속 국가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는 등 팀 훈련에 합류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2라운드 홈에서 광주부력팀과의 경기를 치른 뒤 가수전 감독은 성적부진을 리유로 중도하차를 했다. 연변팀과의 경기 전에는 벌가리아적 야신 감독이 새롭게 이 팀의 지휘봉을 잡을것으로 보인다.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 PPTV: http://csl.pptv.com/  룡주(龙珠)TV:http://longzhu.com/sport?from=left 연변TV 종합채널   최근 건업팀이 치른 다섯껨 경기 전적(8라운드: 원정서 중경력범팀에 3대2로 승리, 9라운드: 원정서 상해신화팀과 0대0 무승부, 10라운드: 홈에서 귀주항풍팀에 0대1로 패배, 11라운드: 원정세서 산동로능팀에 2대3으로 패배, 12라운드: 홈에서 광주부력팀과 1대1 무승부)을 살펴보면 이 팀이 갖고 있는 전력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건업팀도 현재 팀 분위기가 가라 앉고 성적이 여의치 않은 등 어수선한 상황이긴 하지만 수비에 치중을 두면서도 공수가 비교적 잘 짜여진 팀인것만은 사실이다. 연변팀과의 대결에서 승점 3점을 손에 넣지 못하면 이 팀 역시 리그 잔류 가능성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할수 있다. 연변팀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13경기 동안 1승 5무 7패라는 저조한 성적에 그쳐 순위 꼴찌까지 추락한 연변팀은 이제부터는 실패를 되풀이 해서는 곤란하다. 아직 리그가 갈 길이 멀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겠으나 지금부터 착실히 승점을 쌓지 못하면 승격 2년차에 강등을 피할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 것이다. 특히 직접적으로 강등권 탈출 경쟁 틈바구니에 엮인 건업팀과의 맞대결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라 할 수 있다. 또한 건업팀전 이후 상해신화팀전, 귀주항풍팀전 등 어려운 경기가 예정되여 있어 건업팀전에서 못이기면 팀 분위기가 매우 어두워 질 수 있다. 선봉은 팀내 최다 득점자인 스티브 선수와 ‘중원의 핵’ 윤빛가람 선수가 맡는다. 그러나 이 두 선수에게 지나치게 집중된 공격 루트를 좀 더 다양하게 가져가야만 건업팀 수비진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연변팀의 공격 패턴은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느낌을 줘선지 상대 수비가 먼저 읽고 대처한다는 인상이 짙다. 더군다나 건업팀은 력대 연변팀과의 경기에서 강한 수비력을 선보였었다. 이전 경기에서 보인 둔탁하고 단순한 패턴으로는 쉽게 항해체육경기장을 함락하긴 힘들 것이다. 량팀 모두에게 사활이 걸린 경기인 만큼 작은 실수 하나에도 판세가 뒤바뀔 수 있을것으로 보이며 연변팀도 이 경기에 대해 만단의 준비를 해온 만큼 상당히 드라마틱한 경기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글·사진 리영수 윤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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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서 1대3으로 참패…갈수록 험난 예고
촘촘히 배치됐던 연변부덕팀 5명의 토종 수비진이 천진태달팀의 밀물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상대팀에 제대로 “덜미”를 잡혔다. 22일 오후, 천진시단박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슈퍼리그 제6라운드 천진태달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경기 내내 상대 압박에 밀리며 결국 1대3으로 참패를 당했다. 이날 박태하감독은 선발로 키퍼에 지문일, 수비에 오영춘, 한청송, 강위봉, 박세호, 배육문까지 총 5명의 토종 수비수들을 밀집하게 배치했고 뒤허리에 지충국과 전의농, 앞허리에 윤빛가람을 배치했으며 최전방에는 스티브와 윤창길(9분경 김승대와 교체)을 내세웠다. 지난 대 하북화하팀전과 똑같은 5-3-2 포메이션을 꾸며 공격력을 최대한 키우려는 구상이였다. 올시즌 천진태달팀은 원 연변팀의 코치로 일했던 리림생과 류건강 두 감독진을 스카웃해가며 이날 경기에 대해 철저히 분석, 연변팀의 특점에 대응해 신체소질이 뛰여난 나이제리아적 용병 이더예선수를 맨 앞에 내세우고 량 변선에 속도우세가 뚜렷한 호인천과 매티쟝 두 선수를 배치시켜 연변팀의 수비에 강한 압력을 주었다. 천진태달팀은 경기 초반부터 상당히 압박적으로 연변팀을 몰아붙였고 상대팀 공세에 밀린 연변팀은 수비라인을 내리고 역습축구를 펼쳐야만 했다. 경기 15분, 16분, 18분경 천진태달팀은 련속적인 원거리슛으로 연변팀의 문전을 위협했다. 경기 11분만에 U-23 양립요선수를 교체해 투입된 디야뉴선수는 이날 뛰여난 개인 기술을 선보이며 경기 27분, 37분, 41분경에 련속해 연변팀 문전앞에서 헤딩슛하며 최상의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경기 45분경 연변팀은 한청송선수가 헤딩으로 이날 경기 첫 슛을 날렸다. 그만큼 연변팀은 전반전 내내 상대 압박에 밀렸고 고전했으며 그렇다 할만한 기회를 만들지 못한채 0대0으로 전반전을 겨우 마무렸다. 후반전 연변팀이 체력우세로 상황 역전을 예상했지만 상대팀은 량 변선의 속도와 신장 우세를 앞세우고 연변팀을 집요하게 밀어붙였다. 경기 58분경 프리킥기회를 얻은 천진태달팀은 구첨일선수가 연변팀 수비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져 대인 마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기회를 잡아 헤딩슛하며 선제꼴을 벼락같이 낚아챘다. 한꼴 뒤진 연변팀이 총공격에 궐기해나서는 동안 천진태달팀은 다시한번 연변팀의 뒤공간을 노렸다. 경기 62분경 연변팀 금지구역 부근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호인천선수가 대포알 슛에 성공하며 추가꼴을 낚아챘다. 2대0으로 앞선 천진태달팀은 더욱 침착하게 경기에 림했고 70분경 용병 이더예선수가 키퍼 지문일선수까지 따돌리고 때린 슛이 문대를 살짝 빗나갔고 그후 72분경 또 이더예선수가 연변팀 문전앞에서 보충슛으로 쐐기꼴을 박아넣었다. 그후 연변팀은 85분경 박세호선수가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었고 스티브선수가 주도해 만회의 한꼴을 넣었고 결국 원정에서 1대3으로 참패를 당했다. 비록 연변팀은 이날 설욕을 다짐했지만 슈퍼리그에 진급한후 천진태달팀과 세번의 경기에서 전부 패배를 하고말았다. 한편 이번만큼은 지난 두 경기에서 천진태달팀이 보여줬던 “침대축구”가 아니였다. 경기전 준비와 경기 과정, 정신력, 투지 등 면에서 연변팀은 전부 상대팀에 뒤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팬들의 마음이 더욱 무거울수밖에 없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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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개편이 승부수
지금 시점에서 봤을 때 료녕개신, 강소소녕, 연변부덕 등 세 팀이 유력한 강등 위기 팀들이다. 그러나 후반기 남은 14껨의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국면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 수 있다. 감독교체를 단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강등권 위기의 타개법은 역시 선수 보강이라는 데는 모두의 의견이 일치할 것으로 보인다. 벼랑 끝에 몰린 연변팀도 김승대와 윤빛가람이 떠나간 빈자리를 한국적 공격수 황일수와 알바니아적 미드필더 발데 라마로 메우며 후반기 승부수를 강하게 던졌다. 이는 결코 이대로 물러앉을 수 없다는 감독진과 구단측의 의지로 읽히며 멀어져가는 팬심을 다시한번 끌어모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 사료된다. 지난 시즌 쟁쟁한 몸값의 ‘전통 강호’, ‘신흥 강호’들을 물리치며 ‘흑마’로 우뚝 섰던 저력을 지금 연변팀에서는, 16라운드까지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2015 시즌 갑급리그 챔피언, 2016 시즌 슈퍼리그 9위를 했던 연변팀이 이번 시즌 고전하는 리유를 여섯가지 리유로 나름 짚어본다.   1. 최민 선수의 공백 가장 우선적으로 꼽히는 리유는 지난 시즌 주장으로 맹활약 했던 최민의 공백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최민은 갑급리그 심수가조업팀에 새 ‘둥지’를 틀며 원 소속 구단에 8000만원의 이적비를 던져줬다. 최민의 최대 강점은 수비 뿐 아니라 공격 빌드업도 훌륭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선수비 후역습’을 가져가는 연변팀에는 상당히 훌륭한 자원이였다. 최근 현대 축구는 리그의 속도와 더불어 압박을 비롯한 수비에 많은 력량을 기울인다. 이런 흐름에서 최민의 가치는 그만큼 크다. 지난 시즌 탄탄한 수비를 기본으로 한 연변팀에서 최민의 존재감은 더했다. 지난 시즌 역습에 이은 득점으로 재미를 상당히 보았던 연변팀의 장점이 사라진 리유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구즈믹스(니콜라)-강위봉(한청송)-오영춘-박세호로 이어지는 연변팀의 수비진은 중앙수비수의 역할 부재로 종종 붕괴로 이어지군 했다.   2. 수비조합, 약점 로출 두번째 리유 역시 첫번째와 같은 수비 불안이다. 구즈믹스-강위봉 혹은 니콜라-강위봉 이 두 경우의 중앙수비 조합은 매우 많은 수비 불안을 로출하고 있으며 지충국-전의농 수비형 미드필드 조합은 강한 압박으로 수비진을 보호해줄 능력이 약하다. 느린 발과 판단 미스가 원인이였다. 대 중경력범팀과의 지난 16라운드 경기를 관전한 뒤 축구평론가 김창권 박사는 “상대방의 빠른 역습을 알고도 막지 못한 연변팀의 허술한 수비능력이 대패의 요인이였다. 상대가 연변팀 수비벽을 부수기 위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우리 수비수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서로 얘기가 없다면 아무 것도 해낼 수가 없다.”라며 수비진의 부진을 지적했다.   3. 김승대-스티브의 동반 부진 지난 시즌 ‘흑마’팀 주역, 김승대와 스티브의 동반 부진이 심각하다. 외적용병 투입 제한으로 김승대와 스티브의 동반 출전이 어려웠으며 김승대는 지난 시즌 만큼의 드리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스티브 역시 상대 수비수에게 이미 움직임이 읽힌 모습이다. 팀의 공격 마침표가 찍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승리를 기대하긴 어렵다. 팀 공격을 책임지는 김승대, 스티브의 동반 부진은 팀을 전체적 공격력 난조에 빠져들게 했다.   4. 이적, 영입 효과 미비 올 시즌 연변팀은 최민을 이적시키고 강위봉, 전의농, 동가림, 한청송, 구즈믹스, 니콜라 등등의 선수들을 영입해들였지만 구즈믹스와 니콜라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고생했으며 전의농, 강위봉은 주전으로 기용되긴 했지만 팬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한 것이 사실이다. 키퍼 동가림은 지문일에 가려져 벤치석을 지키다 아무 설명 없이 지난 15라운드부터 팀 주장이던 지문일을 교체해 주전으로 뛰고 있다. 올 시즌 선수 영입 효과가 상당히 미비하다는 말로밖에 현재의 상황을 설명할 수 없으며 1차 이적에서의 선수 영입 실패는 팀에 악재로 작용했다.   5. 선수단의 부족한 신뢰 연변팀이 일전의 4련패에 빠지며 강등 위기가 확실해지자 선수들의 심태변화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으며 선수들 사이의 우려섞인 목소리도 팀 부진을 쉽게 탈출하지 못하는 리유가 되고 있다. 강등이 되지 않으려면 현 상황에서 선수들이 똘똘 뭉쳐야만 그 가능성도 좀 더 커질 수 있는것이다. 선수들 사이 정직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필요가 있으며 선수들 마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6. 변화에 필요한 감독진 박태하 감독은 분명 지난 두 시즌을 통해 자신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슈퍼리그 2년 철을 잡는 만큼 지난 시즌보다 더욱 힘든 시기이다. 올 시즌 연변팀 감독진은 전술적 다양성에서 약점을 보인다.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자률성을 최대한 존중한다. 그러나 위기상황에서 좀 더 팀으로써 뭉쳐야 할 때 박태하 감독의 전술적 다양성은 아쉬움을 자아낸다. 박감독은 올 시즌 스리백 포메이션, 4-5-1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사용했으나 결과적으로 좋지 못했다. 결국 요즘 들어 자신들이 잘해왔던 4-2-3-1 포메이션으로로 회귀할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제한성은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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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현재의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나가야 해!"
23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 소식공개회홀에서 있은 경기전 기자회견에 연변팀 박태하 감독은 마지막 홈장경기를 앞두고 있는 윤빛가람 선수를 대동하고 참가했다.
24일 오후 3시 30분 펼치게 될 상해신화팀과의 배수일전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현재 연변팀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우리 스스로 헤쳐나가야 된다. 래일 상대는 우리 보다 한수위의 저력을 갖고있으나 선수들은 모든 어려움을 인지하고 헤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다. 또 윤빛가람선수가 1년 반의 연변생활을 마치는 마지막 홈장경기이기에 래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이적시장에서 외적용병 영입 상황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다음주 금요일까지 두 명의 용병이 전부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빛가람 선수는 “현재 우리 팀에는 승점 3점이 너무 필요한 상황이다. 래일 경기에서 실수로 꼴을 먹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않된다.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홈장경기를 치르게 되는 윤빛가람 선수는 “연변에 온후 팬들의 열정적 사랑을 받았고 덕분에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홈장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경기전 잔디적응훈련에는 그동안 부상중에 있었던 구즈믹스 선수와 손군 선수가 훈련에 합류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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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첫 승리, 우리가 보았던 것들
그날 승리의 함성 속에서 우리는 보았다. 내가 흘린 눈물이 네 마음을 적시고 네가 흘린 눈물이 내 마음을 적시며, 그렇게 뜨거운 눈물 속에 날로 더 끈끈한 하나가 되는 우리의 모습을. 하나된 우리 앞에 불가능이란 없음을! - 2016년 4월 사랑과 신앙은 늘 꿈이라는 아름다운 것을 갖고 온다. 세상이 뭐라든 상관 없이 오롯이 내 자신에게만 속하는, 내 안에 스며들어 나를 채워주는 꿈. 그 꿈을 소유하는 것 만으로도 삶의 리유가 되는 것이 사랑이고 신앙이다.


언제부터였을가. 연변축구는 나에게 사랑이 되고 신앙이 되였다. 그런 연변축구가 나에게 준 꿈이라면 바로 그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 내가 보았던 것들을 글로 남기는 것이다. 철없던 어린 시절에도 그랬고, 철들었다고 할 수 없는 지금도 그렇다. 연변축구가 준 감동의 쪼각들을 모아 삶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던 그 꿈은 올해 들어 더욱 간절해졌다. 16년 만에 다시 현실로 다가온 최고 리그 첫 승리의 그 감동을, 첫 승리의 그날에 우리가 보았던 그 아름다운 것들을 오늘도 글로 기록하려고 한다.

다시 타오른, 꺼지지 않은 불씨


16년 만에 돌아온 슈퍼리그의 홈장! 우리 용사들이 정든 고향에서, 가족의 따뜻한 품에서 처음으로 슈퍼리그의 잔디를 누비는 시간이 드디여 왔다. 발매일 첫날에 티켓이 매진되였다는 뉴스며, 홈장 경기를 보기 위해 연변으로 간다는 친구들의 위챗 모멘트며… 벌렁거리는 가슴을 도저히 다잡을 수가 없다.


홈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가?! 붉은 파도, 승리의 함성 속에서 3만명이 하나로 되는 정경. 상상만 해도 두눈이 뜨겁다. 아아, 너무 가고 싶다, 내 고향 연변! 설레는 가슴은 그리움으로 애탄다. 련애시절, 멀리 떨어져 있던 사랑에 대한 그리움도 이토록 절절하지는 않았으리라.


연길,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더니 점심에는 급기야 진눈깨비로 번지고 기온은 겨우 영상을 웃돈다고 한다. 이쯤 날씨가 뭔 대수랴. 팬들의 연변축구를 향한 뜨거운 사랑, 경기장을 향한 발걸음은 막을 수가 없다. 상해, 역시 우중충한 날씨다. 바람이 나무가지를 마구 흔들어대더니 점심부터는 비가 쏟아진다. 다른 때 같았으면 기분도 날씨의 영향을 받았을 법한데 그날만큼은 례외다. 아무리 날씨가 안좋더라도 우리의 용사들이 잘 싸워주리라 믿는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무조건 믿는다. 지난 두차례 경기를 통해 우린 이미 커다란 희망과 가능성을 보아냈으니까.


그날의 날씨와도 같은 렬악한 환경이 우리에게 처음인 것도 아니다. 단지 하루이틀도 아니다. 장장 15년, 그 기나긴 시간을 우린 모진 비바람 속에서 부딪치고 찢어지고 넘어지고 또다시 일어서며 그렇게 버텨왔다. 힘들게 간간히 타오르던 작은 불씨를 그 어떤 비바람도 꺼버리지는 못했다. 박태하 감독이 지난해 한국의 어느 한 인터뷰에서 얘기했듯이 “연변은 남여로소 불문하고 모두 축구를 좋아한다. 단 한마디로 축구에 미쳤다”는 그 “미친 정신”이 위태롭고 렬악한 환경에서도 그 불씨를 지켜냈다. 고난의 시기에도 변함없이 연변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선수와 팬을 포함한 모든 이들, 그 작은 불씨가 되여줬던 매 한사람이 고맙기만 하다.


그날 승리의 함성 속에서 우리 모두는 보았다, 그 작은 불씨가 슈퍼리그의 무대에서 이미 다시 거대한 불길로 부활하였음을. 붉게 타오르는 그 불길을 이제 그 어느 누구도 쉬이 걷잡을 수 없음을.


기적이 아닙니다, 실력입니다


북경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외부의 예측은 북경팀의 승리로 치우쳤으나 우리는 일제히 승리를 믿었다. 앞서 치른 첫 두라운드의 경기에서 우리 용사들이 보여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 승리의 믿음을 확고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갈마든던 “16년 만에 돌아온 최고 리그의 무대에서 과연 잘 적응해낼 수가 있을가”라는 우리 팬들의 불안과 의심을 용사들은 탄탄한 실력과 멋진 경기력으로 깨끗이 가셔줬다.


이길 수도 있었던 대 신화전에 빅고 빅을 수도 있었던 대 소녕전에 졌던 결과에 운이 따라주지 않은 리유도 있었다면 이제 이번 경기는 60여년의 축구의 뿌리를 갖고 있는, 축구에 열광하는 문화가 곳곳에 침투된 우리의 홈장이다. “홈장에서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할 것”이라는 세상 끝까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남자-박태하 감독님의 기분 좋은 예언도 있잖은가. “우리가 원하는 것”, 그 기세충천한 홈장의 기운을 빌어 용사들의 투지는 더 격앙되였고 경기는 우리가 바라던 이상으로 더 멋들어졌다.


잠잠하게 흐르던 첫 십분 동안의 경기흐름을 깨면서 탄탄한 짜임새를 갖춘 우리 팀의 진공은 점차 날이 서기 시작했다. 일단 탄력을 받으면 일사천리 내달리는 맹호의 유전자의 위력이 17분 하신의 꼴, 그 천지를 뒤흔드는 포효로부터 남김없이 발산되였다. 딱하고 맞아떨어지는 침착하고 정확한 패스, 상대방을 우왕좌왕 헤매게 만들던 몇차례의 쾌속역습, 스코어를 얼마든지 더 변화할 수 있었던 문전 슛 세례… “과연 갑급리그에서 올라온 팀이 맞나… 어떻게 이렇게 잘 찰 수가 있지”라는 감탄이 자동련발되는 순간들의 련속이였다. 다져진 실력은 물론, 경기마지막 순간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그 불굴의 투혼 앞에 우리만이 아니 국내 수많은 팬들이 엄지를 내흔들었다.


그날 승리의 함성 속에서 우리 모두는 보았다, 지난해 슈퍼리그 승격은, 오늘의 승리는 기적이 아니였음을, 그건 우리의 실력이였음을. 굳이 기적이라고 해야 한다면, 그건 반세기 넘는 긴긴 시간을 거쳐 다져온 우리 연변축구의 저력에 대한 신의 응답이였음을, 신의 그런 응답은 앞으로도 수없이 가능한 것임을!

우리의 눈물이 서로의 마음을 적시면


심판의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며 1대0으로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우리가 웨친 승리의 함성은 천지를 메웠다. 많은 이들이 억제하지 못하고 급기야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쟝저후축구팬그룹의 스크린 응원 현장인 “7080바”는 20대의 한 대학생이 목놓아 엉엉 울던 그 모습에 다같이 눈물바다가 되였다. 무엇이 이토록 우리를 울게 만드는가, 승리의 결과 앞에서 가장 좋은 표달이 뜨거운 눈물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가!


강등했던 그 아픔이 없었더라면, 매각되였던 그 슬픔이 없었더라면, 재정문제로 무릎을 꿇어야 했던 그 상처가 없었더라면, 아직도 슈퍼리그에서 몸값 최하위라는 그 씁쓸한 현실이 아니라면, 우리 모두에게 연변축구가 사랑과 신앙이 아니라면…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력사와 현실이 아닌 그 어떤 거짓말 같은 가정이라면… 우리의 눈물은 이토록 뜨겁고 무겁지는 않았으리라. 연변축구에 대한 애틋하고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감정들이 뒤엉켜 거대한 감동이 될 때, 그 감동을 우리의 가슴에 차마 다 안을 수가 없을 때, 그것은 뜨거운 눈물이 되여 흐른다. 그렇게 우리가 흘린 눈물은 바다가 되여 민족의 얼과 넋을 싣고 다시 또 우리 가슴에 굽이쳐 흐른다.


이렇게 울어도 좋다. 우리를 어린 아이처럼 자꾸만 울어버리게 만드는 박태하 감독이 고맙기만 하다. 먼먼 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진하디진한 피줄을 따라가면 박태하 감독도, 하태균 선수도, 김승대 선수도, 윤빛가람 선수도 결국엔 썩 오래전부터 우리는 하나라는, 그래서 오늘의 다시 하나됨이 그토록 값지고 눈물겨운 것임을 축구라는 둥근 세상을 통해 멋지게 들려주는 박태하 감독이 고맙고 또 고맙다.


그날 승리의 함성 속에서 우리는 보았다, 내가 흘린 눈물이 네 마음을 적시고 네가 흘린 눈물이 내 마음을 적시며 그렇게 뜨거운 눈물 속에 날로 더 끈끈한 하나가 되는 우리의 모습을. 하나된 우리 앞에 불가능이란 없음을!


모두의 사랑이자 신앙인 연변축구 안에서 우리의 축제는 계속된다. 그리고 각자의 꿈도 날로 영글어간다. 우리 모두의 작은 꿈들이 하나둘 모여 사랑과 신앙을 이룰 때,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힘이 된다. 그 힘으로 우리는 연변축구라는 이 세상 어디서도 복제불가능한 력사를 오늘도 뜨거운 가슴으로 써가고 있다.


출처: 글이 숨쉬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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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통해 확 달라져…이제 리그 첫승에 초점을
“축구고향” 연변에 봄은 오지 않고있다. “삑” 경기종료 휘슬이 울렸다. 한 팀은 망연자실한듯 그라운드에 털썩 주저앉았고 다른 한 팀은 경기 종료와 함께 그라운드우에 시즌 첫 패배라는 무거웠던 “짐”을 훌훌 털어냈다. 앞선 리그 4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던 연변팀은 16일 오후 홈에서 2승 2무를 기록한 “신흥 강호” 하북화하팀을 맞아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겠다는 강한 열의를 보였다. 역전승을 이뤄낼수 있는 가장 짜릿한 상황에서 김승대선수가 경기결속을 앞두고 빈문에 공을 찔러넣지 못해 승리를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꼴결정력 부족에 팬들은 땅을 쳐야 했고 여전히 리그 첫승은 머나먼 현실이였다. 이날 경기를 통해 연변팀은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으나 아직 리그에서 첫승이 없다는 점은 과제로 남게 됐다. 5경기 무승이다. 2무 3패.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연변팀에 있어서 이제 리그 첫승에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 일단 성과라고 할수 있는 부분은 “주포” 김승대선수가 살아났다는 점이다. 오늘 터진 김승대선수의 팀의 시즌 첫꼴로 자신감을 조금이나마 회복할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것이 큰 소득인 경기였다는 생각이다. 이날 경기를 살펴보면 연변팀은 변화를 통해 확 달라진 느낌을 주었다. 전방에 외적 3인방을 투입해 반드시 상대를 압박하며 시즌 첫승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뚜렷했고 공 통제력이 뛰여난 지충국선수가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수비수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전방에 포진된 스티브, 김승대, 윤빛가람 선수는 상당한 파워력을 보여줬다. 국내선수들로 구성된 수비진도 제 역할을 해내기는 했지만 공에 시선이 쏠려 공간을 파고드는 21번 알로이시오선수를 놓치며 실점한 상황에서는 미흡한 대처가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팀 공격수들이 날이 바짝 서있던건 사실이지만 능률적인 수비를 위해 수비진을 전체적으로 조률하는이가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날 연변팀은 김승대선수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파상공세로 상대의 혼을 쑥 빼놓았다. 물론 우리도 여러차례의 실점위기를 감내해야 했지만 연변팀이 챤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상대에 비해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뒤 있은 박태하감독의 토로처럼 대 하북화하팀전은 한껨의 심리부담이 매우 큰 경기였으며 그 경기에서 우리는 자기의 색갈을 보여줬고 나름 팀에 드리우던 패배의식을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이제 연변팀은 하북화하팀전을 통해 만들어진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이날 경기를 통해 선수들도 나름 자신감을 회복했다. 첫승이라는 숙제를 풀고 마음의 짐을 덜어낼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