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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소식]  천혜의 땅-로리커호의 빙설세계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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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땅-로리커호의 빙설세계는 전국에서 갈수록 인기도가 높아지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4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인수로 4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왔고 올해 들어 9000여명의 관광객이 운집했다. 사진은 빙설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제공: 화룡시 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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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도 티가 있듯이 사람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명절에도 하늘의 ‘희로애락’을 전하다
언제나 그렇듯 남들이 가족들과 모처럼 함께 설명절 쇠는 와중에도 고향과 가족을 뒤로 한 채 묵묵히 일터에서 일하는 고마운 분들이 있다. 이들은 시시각각 하늘의 ‘희로애락’을 검측하고 예보하면서 설명절련휴 군중들의 안전한 생산과 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16일 정월 초하루날, 도문시기상국 왕흥환, 강영호, 고안방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출근하여 전날의 각종 기상데이터를 일일이 체크하고 관측장소의 기상측정기들을 살펴보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오후 13시 45분에 알람이 울리자 왕흥환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공관측을 시작했다. 기상현상을 기록하고 정각에 데이터 삭제가 끝나자 실시간 관측 데이터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인공관측 종목의 데이터를 새롭게 입력하고 나서 14시의 데이터를 올렸다… 해가 떨어지자 왕흥환은 관측장소에 가 일조계산에 사용되는 일조지를 능숙한 솜씨로 교체하고 일조지에 대한 여러 절차를 거쳐 하루 동안 일조시간을 계산했다. 곳곳에서 폭죽 터뜨리는 소리가 끊기지 않았고 공중에서 터지는 불꽃은 순간순간 작은 도문시를 대낮같이 환하게 비춰주었다. 집집마다 가족들이 단란히 모여앉아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이였지만 도문시기상국의 당직일군들은 컴퓨터를 마주하고 얼굴 한번 찌프리지 않고 열심히 기상수치들을 보고 있었다. 왕흥환은 기상국에서 9년간 일해왔는데 거의 해마다 일터에서 새해를 맞이했다고 한다. “비록 이젠 많이 담담해졌지만 그래도 이국타향에 계시는 부모님이 그리웠고 효도를 드리지 못해 가슴이 항상 아픕니다.”고 왕흥환은 말했다. 한번도 가족들과 명절을 보내지 못했지만 가족들은 늘 그를 리해하고 그의 사업을 지지해왔다. 왕흥환은 전화를 걸어 가족들과 일일이 새해 인사와 축복을 드리고 눈시울을 붉혔다. “남들 눈에 극히 평범해보일 수도 있지만 매번 관측한 기상수치는 아주 귀중한 것입니다. 소중한 력사기록으로 영원히 남겨지기에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참답게 관측해야 합니다.” 기상사업에 종사한 지 얼마 안된다는 고안방은 얼굴에 웃음을 띄우면서 “하루빨리 당직에 습관이 되여야지요. 전 이미 마음준비를 다했습니다.”고 말했다. 19시 45분, 또다시 관측시간을 알리는 알람소리에 강영호는 관측장소로 올라가 기상측정기를 살펴보고 관측수치를 기록하고는 판공실에 내려와 20시 정각의 관측수치를 입력하고 일조수치 등 여러가지 수치를 입력하고 나서야 안도의 숨을 쉬였다. 이로써 하루 일과가 끝났지만 이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기상국에서 근 30년간 일해왔다는 강영호는 “기상예보원들의 사업은 다른 부문의 사업과 성질이 많이 다릅니다. 우리는 명절이 없이 일년 365일 일분일초도 자리를 비워서는 안됩니다.” 고 말했다. 윤녕 기자
실제행동으로 19차 당대회 정신을 인심에 침투시켜야
19차 당대회는 당과 국가 사업의 계승 및 개척과 관계되고 중국특색 사회주의 전도, 운명과 관계되며 가 장 광범한 인민의 근본리익과 관계된 다. 이번 회의정신을 어떻게 잘 학습 하고 어떻게 회의정신을 전 성의 주 택 및 도시와 농촌 건설의 실제사업 에 관철실시할 것인가 하는 것은 우 리 업종부문 앞에 놓인 아주 중요한 정치과업이다. 중앙과 성당위의 요구 에 따라 우리는 성주택건설청계통의 19차 당대회 정신 학습 실시방안을 제정하고 청당조 리론중심조 학습을 선도로, 당지부학습을 중점으로,‘두 가지 학습, 합격된 당원 되기’학습교 양 일상화와 제도화를 담체로 19차 당대회의 정신적 실질과 과학적 의미 를 참답게 학습하고 심각하게 터득하 며 당면에 립각하고 장원한 미래에 착안하여 19차 당대회에서 제기한 제 반 사업과 임무를 전면적으로 관철실 시하여야 한다. 조직령도를 강화하여야 한다. 당원 지도간부 특히‘제1책임자’가 이신작 칙하고 우에서 아래로, 솔선하여 학습 하고 앞장서 연구토론을 진행하며 남 먼저 학습체득을 씀으로써 지도역할 과 시범작용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광범한 당원간부들을 이끌고 19차 당 대회 정신을 참답게 학습, 선전하고 관철하여야 한다. 지도간부들은 집중 학습에 참답게 참가한 한편 자습을 강화하고 남보다 먼저 배우고 더 많 이 배우고 더 심도있게 배우기에 힘 쓰며 관철실시에서 사상적 자각과 행 동적 자각을 제고해야 한다. 터득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터득하는 것이 전제이다. 19차 당대회 에서는 많은 새로운 리념과 새로운 론단을 제기하고 많은 새로운 과업 과 새로운 조치를 확정했다. 때문에 학습을 통해 옳바르게 터득해야 한 다. 우리는 2017년 11월초부터 한달간 의 시간을 들여 3개 단계로 나누어 ‘원문을 학습하고 원리를 깨닫기’활 동을 전개하고 , 와 중국공산당 제19 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통과한 을 그대로 처음부 터 끝까지 학습하였다. 원문을 학습하 고 원리를 깨닫는 것을 통해 19차 당 대회 정신의 정치적 의의, 력사적 의 의, 리론적 의의, 실천적 의의를 심각 하게 터득하였으며 중국특색의 사회 주의 길에 대한 자신감, 리론에 대한 자신감, 제도에 대한 자신감, 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증강하였다. 정통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19차 당대회 정신을 학습관철하는 것 을 맑스주의 기본원리를 학습하는 것 과 관통시키고 19차 당대회 정신을 학습관철하는 것을 19차 당대회에서 제기한 제반 전략포치를 파악하는 것 과 관통시키며 당과 국가 사업의 제 반 전략포치 관련 19차 당대회의 전 반성, 련관성, 협동성에 대한 인식을 심화하고 제반 사업을 전면적으로 잘 추진해야 한다. 실제적으로 하는 데 힘을 기울여 야 한다. 공담만 하면 나라를 망치고 실제적으로 일하면 나라를 흥성시키 며 포치가 10%를 차지하고 시달이 90%를 점한다. 실제적인 조치를 강구 하고 한단계 한단계씩 계속 추진하면 서 나사못정신으로 전면적으로 틀어 쥐고 시달해야 한다. 당원지도간부가 앞장에 서서 진정으로 틀어쥐고 실제 적으로 꾸준히 추진하면서 맡은바 사 업을 단단히 틀어쥐고 실제적으로 진 행해 실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한 다. 자기 직책범위내의 임무를 명확 히 하고 사업방향을 제대로 찾아 경 중과 완급을 똑바로 구분하고 계획적 으로 질서 있게 추진하여야 한다. 다 음단계 전 성의 주택 및 도시와 농촌 건설 사업 실제와 결부해 당중앙에 서 제기한 전략적 포치와 성당위의 사업방안을 전 성의 사업임무로 전환 시키고 당중앙에서 확정한 목표와 임 무, 전략적 배치가 순조롭게 실현되도 록 확보해야 한다. 전면적으로 엄하게 당을 다스리는 것을 끊임없이 추진하여야 한다. 정치 건설을 첫자리에 놓고 정치의식, 대국 의식, 핵심의식, 본받기의식을 확고 히 수립하고 정치립장, 정치방향, 정 치원칙, 정치도로 면에서 당중앙과 고 도의 일치를 유지하며 모든 것을 당 의 지휘에 복종하고 당중앙을 위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직분을 다해야 한다.‘두가지 학습, 합격된 당원 되 기’학습교양의 일상화, 제도화를 추 진하고 중앙의 포치에 따라 처급이 상 지도간부를 중점으로‘초심을 잊 지 말고 사명을 명기하자’는 주제교 양을 깊이 있게 전개하여야 한다. 새 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상으로 당원사상을 무장하고 리상과 신념을 더한층 확고히 하며 공산주의자의 정 신기둥을 든든히 세워주어야 한다. 정 확한 인재 선발, 등용 방향을 견지하 고 훌륭한 간부기준을 실제적으로 시 달하여‘두개 백년’분투목표 실현 과 부응하고 충성하며 청렴하고 책임 심이 있으며 자질이 높은 간부대오 를 힘써 건설하여야 한다. 당을 관리 하고 당을 다스리는 주체책임을 층층 이 시달하고 당작풍 렴정건설 책임제 를 깊이 있게 시달하며 제도와 기제 를 건전히 하고 빈틈을 막고 제도의 울타리를 단단히 조여야 한다.‘네가 지 형태’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규 률집행감독과 책임추궁을 강화하고 청렴하고 옳바른 훌륭한 생태환경을 힘써 형성하여야 한다. 전 성의 주택 및 도시와 농촌 건설 사업 실제와 긴밀히 결부하여 19차 당대회 정신을 구체적인 사업에 관철 시키고 주택 및 도시와 농촌 건설사 업 발전의 실제행동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향후 사업의 중점이다. 우선 2017년 제반 과업의 마무리사 업을 힘써 틀어쥐여야 한다. 우리는 국가와 성당위, 성정부가 2017년초에 배치한 중점사업과 하나하나씩 대조 하여 주마다 또는 날마다 배치하고 공사기일을 초읽기 하였으며 책임시 달을 구체화하고 대장에 따라 하나하 나씩 확인하면서 완성하는 족족 체크 했다. 중점사업 진척상황에 따라 청 의 지도자를 위주로 한 감독지도소조 를 설립하고 감독처리와 심사의 책임 추궁 강도를 확대하였으며 중점사업 완성률이 비교적 낮은 도시에 대해서 는 현지에서 감독지도함으로써 제때 에 년도 중점사업 임무를 완성하도 록 확보하였다. 둘째, 2018년의 중점사업을 과학적 으로 계획하여야 한다. 여러 업종과 처(실)는 2018년 중점사업을 진적에 착수하여 계획하도록 지도하고 제기 된 목표가 19차 당대회 정신에 부합 되고 제정한 조치가 실제적으로 실행 가능하도록 확보하여야 한다. 중점사 업 면에서 19차 당대회 사업임무를 적극 틀어쥐여야 한다. 보장성 안거공 사 건설을 심층 추진하고 부동산시장 의 안정운행을 힘써 유지하며 지하 종합관광 건설을 계속 추진하고 농촌 변소개혁을 서둘러 실시하며 농촌 로 후가옥 개조를 전면적으로 완수하고 오염수체 정비를 계속 추진하며 건축 업 개혁발전을 다그치고 집법체제 개 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농촌 세멘 트길 건설, 오수처리, 쓰레기정비를 중점으로 한 농촌주민 거주환경정비 3년 행동을 가동하여 전 성의 도시와 농촌 건설 사업에서 전면적이고 조화 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 해 힘써야 한다. 셋째, 업종관리 모식과 구상을 전 환시켜야 한다. 주택건설 업종의 사업 은 복잡하고 번중하며 또한 전문성 이 아주 강하다. 19차 당대회 정신을 지침으로 정책이 막힘없이 관철되고 집행이 강유력한 업종관리 구도를 모 색하여 구축하여야 한다. 학습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조사연 구와 양성을 보다 두드러진 위치에 놓고 일선에 심입하여 직접적인 자료 를 제때에 료해하고 장악하여야 한 다. 성외로 진출하여 좋은 경험, 좋은 방법을 배워 기층간부의 시야와 자질 을 높여야 한다. 선진국과 지역을 표 적으로 삼아 항목비축을 강화하고 사 전에 정책과 기술로선을 연구하여 민 생항목의 빈틈을 보완해야 한다. 책임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주택건 설계통의 사업은 광범한 군중의 생활 과 긴밀히 련관되여있다. 인민을 중심 으로 하는 발전사상을 견지하고 인민 의 만족을 모든 사업의 출발점과 락 착점으로 삼고 인민군중의 기대와 소 구를 주동적으로 잘 해결해야 한다. 생태환경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록색청산은 금산이고 은산이다’는 의식을 단단히 수립하고 록색발전 리 념에 따라‘선 오염 후 정비’의 옛길 을 단호히 막고 맹목건설과 중복건설 을 하지 않으며 보호를 우선시하고 자원절약, 환경보호의 기본국책을 견 지하며 생태건설 리념을 주택 및 도 시와 농촌 건설의 사업과정에 융합시 켜야 한다. 시달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포치 가 10%이고 시달이 90%이다." 집행 력이 없으면 아무리 아름다운 청사진 도 공중루각에 지나지 않는다. 상급 부문은 정확하게 전략을 시행하고 관 리모식을 최적화하고 과학적으로 지 도하며 압력전도와 문책강화를 통해 신경말초를 확실하게 관통시키고‘장 경색증’현상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하급 부문은 중점사업을 잘 분 해하여 시간표, 로선도를 잘 그려놓 고 누구에게나 책임을 맡기며 지도간 부가 솔선수범하여 과감히 중임을 떠 메고 제반 사업이 확실하게 시달되도 록 확보해야 한다. 렴결자률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주 체책임의식과 위기의식을 부단히 제 고하고 업무사업과 당풍렴정‘한개 일터 두가지 책임’을 견지하고 의법 행정을 단호히 추진하며 시종 자률 을 첫자리에 내세우고 권력제한에 대 한 감독을 강화하고 업종관리 사업 을 규범화하며‘공사가 시작되고 간 부가 떨어지는’현상 발생을 방지해 야 한다. 새시대의 장정의 길에서 우리는 과 감히 맡아나서고 대담하게 책임을 지 며 돌파에 능숙해야 하며 진정으로 19차 당대회 정신의 성과를 학습하 고 전 성 주택 및 도시와 농촌 건설계 통의 발전모식, 개혁추진, 선진쟁취 의 강대한 동력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우수한 성적으로 당과 인민에게 만족 스러운 답안지를 내놓아야 한다.  (필자는 길림성주택건설청 당조 서 기이며 청장이다.) 
황혼소곡 2
산골에도 심심산골에 살아본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대자연의 축복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져보군 했을 것이다. 두 팔을 펼쳐들면 량켠에 산봉들을 거머쥘 수 있 듯 좁디 좁은 산곡간, 우중충 푸르른 숲, 싱그러운 공기가 어울려 새소리, 계곡을 빠져나가려 분주탕을 피우는 물소리, 자연의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어낸다. 시골 명동중학교에 몸을 담고 있던 시절, 벌방에서는 감촉하지 못했던 순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삼스레 느끼며 자연과 더불어 살고 늙어가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를 절실히 느끼였다. 때때로 황혼빛 실실이 걸리는 두만강가 버드나무 아래에 앉아 매미가 우는 소리에 심취되여 있노라면 매미소리가 귀 속으로가 아니라 가슴 속으로 파고들어서 마치 몽롱한 꿈세계의 선률처럼 신비하게 느껴지였다. 평화가 깃드는 고요한 황혼녘의 자지러진 매미울음소리는 그렇듯 신비로운 대자연의 음악이였다. 한여름 향촌의 합창단은 해해년년 지칠줄 모르고 울어쌌을 것이다. 세월과 더불어 부르고 부르는 저 서늘한 선률 속에서 향촌은 늙어갔고 사람들도 늙어갔으리라. 평화로움과 안녕이 깃드는 해질녘의 향촌마을의 상공에 이채로운 풍경은 회백색의 연기이다. 집집의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여오르는 저녁연기는 석양이 비낀 향촌에 생동한 풍속화를 그려주고 있다. 그 것은 결코 숨 막히게 하는 공기오염이 아니라 풋풋한 인정이 감돌아드는 사람 사는 냄새이기도 하였다. 기압이 한껏 낮은 저녁이면 굴뚝에서 머리를 풀고 나온 연기가 땅에 내려앉으며 마을 길을 휘돌아 동구밖 나무가지에 걸렸다가 미구에 하늘에서 굳어지기도 하였다. 아이들은 제 집의 굴뚝에서 연기가 거의 사그라지는 것을 보고 놀음에 탐했던 마음을 접고 “얘들아, 밥 먹을 때가 되였다, 오늘은 그만 놀자!” 하고 짝짜꿍을 치며 제 보 금자리로 줄달음쳐갔다. 애들의 마음 속에는 저녁연기가 엄마 혹은 할머니가 애들에게 알리는 가장 의미롭고 다정스러운 부름이였던 것이다. 밥 짓는 연기는 향촌에만 있을 수 있는 특이한 풍경선이였다. 잠풍한 이른아침 밥 짓는 연기는 투명하고 석양의 황금색에 물든 마을에 피여오르는 연기는 엄마, 할매들 의 냄새, 손맛 그 자체였다. 아침저녁으로 마을을 감도는 연기 속에서 향촌의 삶의 향기와 생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해 지는 들녘, 곱게 비낀 저녁노을이 고기비늘 같은 엷은 구름을 채단처럼 물들이는데 풍년가을이 설레이는 밭길을 따라 농부내외가 소수레를 타고 돌아온다. 아낙네는 무어라 자꾸 새살을 떨고 나그네는 빙그레 웃으면서 장알진 손으로 소궁둥이를 철썩 갈길 뿐이다. “에라, 이 눔의 소야, 늑장부리지 말고 얼러덩 가자…이랴! 쩌쩌…” 너무너무 평화롭고 슬프도록 아름다운 목가적인 향촌풍경이였다. 저녁 상을 물리고 모기불 피워놓고 마당가에 나앉아 밤하늘 총총한 별들과 은은한 달빛, 개구리와 풀벌레, 산새소리, 코끝을 스치고 머리와 어깨를 어루만지고 가는 바람결, 어둠 속에서 술래잡기를 하느라 떠들석 고아대는 아이들… 가진 것 없고 잘난 것 없어도 소박하고 주어진 삶에 안주하는 행복이란 따로 있으리라. 조물주가 베풀어준 천상천하의 그 많은 경물 중에서 석양도 자체의 특이함으로써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붉게 물들다 못해 그냥 불 타고 있는 듯한 서녘하늘 구름 사이로 서서히 사라져가는 장려한 석양은 눈물 나도록 아름답다. 밤이 가까워지는 시각과 이률배반적인 정경이요, 그 아름다움이 너무도 잠간이여서 아쉬워서 눈물겨운지도 모른다. 아무튼 황혼은 누구와 리별하는 시각도 아닌데 그냥 슬프다. 그래서 동서고금의 수많은 시인과 문필가들이 해돋이를 두고 붓을 날려 불후의 걸작을 남겼던 것이 아니랴, 라고 한 옛 시구에는 까닭 모를 처량함이 담겨있지만 석양은 그래서 더 감상적이리라. 아닌 게 아니라 황혼이 찾아들면 매양 처량함이 앞서 온다. 이제 가야 할 멀지 않은 길에 황혼빛 서러워라. 꽃이 시들어짐에 바람을 탓할 수 없 듯이 청춘이 지기로서니 황혼을 탓하랴만 황혼에 비애를 느끼지 않는 도끼등 같은 감정을 가진 늙은이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황혼에 림하여 각자의 느낌은 천차만별, 각양각색이다. 황혼은 생로병사의 수순을 가는 인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만개한 꽃에 눈물 짓고 어떤 이는 지는 꽃에 처연한 한숨을 토하고 혹자는 저녁새 우는 소리에 미묘한 정취를 느끼고 어떤 이는 애처로운 울음에 눈물 짓고… 옳거니, 세상사 영원한 번영을 확보할 수 없거늘, 누군들 황혼의 비애를 느껴보지 못했을가부냐, 흔적없이 가버린 세월 속에 속절없이 미련은 남아서 비워야 채우고 버려야 얻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보니 황혼이 슬피 운다. 리별은 안타까움으로 기다림을 빚을 수 있다만 황혼은 비애로 어스름이나 빚을가, 노을빛 피같이 물들인 석양의 언덕에 넋을 놓고 앉다. 어째서 온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정처없이 걸어온 인생길. 지나온 자국마다 후회가 콜짝인다. 고생 끝에 살만치 되면 남은 시간이 얼마 없고 참다운 사랑을 느끼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떠나고 삶의 진실을 깨달으면 머리에 흰서리가 처량하고 삶의 진미를 터득한 듯 싶을 때 몸은 이미 로쇠했음을 절감하게 된다. 돌이킬 수 없는 허황한 추억이 건만 늙으면 추억병에 걸리는 걸 말려내지 못하는 까닭이리라. 세월의 물레방아는 쉬임없이 돌고돌아도 산천은 유구하고 꽃은 지고 다시 피여도 생명의 꽃은 다시 필줄 모르는데 비켜갈 수 없는 세월의 언덕에 황혼은 날마다 도적고양이처럼 슬밋슬밋 다가오고 늙음은 득달같이 달려온다. 기운은 점점 쇠락해지고 황혼이 슬픈 곡조로 노래할 때 바람 타고 들여오는 하늘의 소리, 황혼의 소리, 대자연의 소리를 고독으로 들으며 새겨보게 될 것이다. 청년시절은 누구나 거의 대동소이하게 살았지만 로년의 삶은 자신이 가꾸기에 따라 그 질이 달라진다. 외모로 나타나는 격차는 별로 없지만 정신적인 차이는 말 몇마디를 해보면 금방 저울금이 보인다. 몸은 비록 늙었지만 감성이 쇠퇴하지 않았다면 내면 세계에는 청춘의 록지가 남아있다는 표징이다. 나이80에 미국 헌법을 기초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진심으로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 나이를 먹지 않는다. 비록 나이 때문에 죽을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젊어서 죽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프랭클린의 말처럼 만년을 살아간다면 인생의 일몰은 일출만큼이나 아름답다고 할 것이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 가는 이의 뒤모습은 더없이 아름답지만 우왕좌왕 방황하는 모습은 민망스럽다 하리라. 바람아, 구름아,황혼아, 말 좀 하려무나. 어디 로 가야 고고한지, 청춘시절도 아득히 잊혀지고 황혼만 눈앞에 생생하니 인생의 초행 길 걷고 걸으며 고래희고개에 오른 로옹의 마른가슴에 회한만 축축하구나. 섭리에 순응하며 현세에서 잠시 쉬다가 종착역인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황혼아, 천천히 가자꾸나. 인고의 세월을 불사르며 황혼의 끝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미련만 까불리니 어쩌냐? 마음으로는 스스로 추하게 늙지 말자고 벼르지만 황혼의 로신사가 내게는 인연이 없고녀.
류동백 중점인원밀집장소 소방안전 검사
14일, 부주장이며 주공안국 국장인 류동백은 연길시병원, 대형상가 등 중점인원밀집장소를 찾아 소방안전을 검사하고 군중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담보했다.
류동백은 우선 연길시병원을 찾아 해당책임자로부터 병원소방안전조치시달정황에 관한 소개를 들었다. 소방당직실, 응급처리조치, 설비운영 등 정황을 상세히 료해하고 나서 류동백은 병원은 중요하고 특수한 공공단위로서 인원이 밀집하고 일부 환자의 거동이 불편하기에 안전관리를 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병원책임자가 사상인식을 제고하고 안전을 고도로 중시하며 소방안전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소방안전제1책임자의 직책을 참답게 리행하고 소방안전을 꾸준히 틀어쥘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통제실 당직일군은 안전사업절차를 엄격하고 규범화하게 시달하고 구체조작을 잘 료해하며 소방안전계수를 높이고 제반 안전사고의 발생을 견결히 억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연길대윤발슈퍼에서 류동백은 슈퍼 경영면적, 긴급통로, 소방안전조치 등 정황을 자세히 료해하고 소방안전책임시달, 방화문, 소방전 등 소방시설배치정황을 알아보았다. 슈퍼마켓의 소방표시가 명확하고 관리시스템이 성숙되고 소방시설정기검사기록이 구전한 점에 대해 류동백은 긍정을 표했다. 류동백은 음력설기간 슈퍼마켓에 인원이 밀집되고 안전우환이 증가되여 소방안전책임이 중대하기에 책임자는 반드시 소방안전주체책임을 시달하고 제반 소방안전관리제도와 조치를 엄격하게 시달하며 안전우환을 지나치지 말고 인민군중들에게 안전하고 조화로운 명절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남 기자
“사회 안녕이 최우선”
15일 오후, 연길시공안국 하남파출소 경찰들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일상업무를 취급하고 있었다. 그믐날 오전 8시부터 설날 오전 8시까지 당직을 서게 되였지만 그들의 얼굴에서는 섭섭함을 읽을 수 없었다. 올해로 경찰사업에 몸을 담근 지 11년째로 접어드는 연길시공안국 하남파출소 부소장 김경수는 “저희한테는 명절휴가란 개념이 따로 없습니다. 시민들의 안녕을 수호하고 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저희 직책입니다.”며 대수롭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저녁 7시부터 파출소로 걸려들어오는 신고전화가 점차 많아졌다.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는 신고전화가 많이 걸려오는 시간대라 자리를 비울 수 없어 경찰들은 교대로 간단히 끼니를 때웠다. 오후 4시경 한 시민으로부터 81세 되는 로인이 가족들이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밖으로 나갔는데 4시간째 소식이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 김경수는 해당 상황을 료해한 후 즉시 지휘중심에 반영하고 경찰을 파견하여 로인을 찾아나섰다. 1시간도 안되는 사이 집 근처에서 추위에 와들와들 떨고 있는 로인을 찾아 무사히 집에 돌려보냈다. 지난해 6월 갓 결혼한 연길시공안국 하남파출소 경찰 고창건은 “결혼 후 첫 음력설인데 련휴기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해 가족들에게 미안합니다. 특히 안해한테 많이 미안합니다. 하지만 사회 안녕을 위해 일터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저희들의 직책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강철 기자
연길 전국 교통원활능력 백강현(시)에 입선
일전, 기자가 연길시인대 상무위원회 교육과학문화위생사업위원회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중국 현구역 경제발전 보고(2017)’ 발표회에서 연길시는 교통원활(通达)지수가 0.7732로서 전국 교통원활능력 백강현(시) 80위에 오르게 되였다. ‘중국 현구역 경제발전 보고(2017)’는 원칙상 지역생산총액이 100억원을 초과하고 지방공공재정수입이 10억원을 초과하며 규모이상 공업기업이 50개 이상에 달하는 표준에 근거해 전국적으로 2000개 현구역 경제단위중 400강 현(시)을 선발해 분석, 연구, 비교했는데 현구역 교통원활지표 체계를 구축하고 2017년 400개 현(시)의 교통원활지수에 대해 실증연구했다. 교통원활능력은 자체 교통시설의 보장정도와 외계와의 교류련계 편리정도 2개 면으로 평가된다. 교통원활지수는 100킬로메터내 공항의 승객 류동량과 경내 고속도로 개수, 25킬로메터내 기차역 렬차편 등 3개 지표로 구성되였다. 연길시는 우리 주 대외교류 중심으로서 국가 도로운송 중추도시이자 중국 68강 항공중심도시이다. 몇년간 연길시는 대환로, 격자화의 도시 도로교통체계 구축을 진력해 교통원활능력을 부단히 제고했으며 사통발달의 교통도시를 다그쳐 건설하고 대외통로 건설로서 경제발전을 이끌었으며 연변이 ‘일대일로’ 건설에 적극 융합되도록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14억 6000만원을 투입해 연천교 주체공사 건설을 완수했고 연길-따푸차이허 연길련결선, 진달래북가, 와룡가 등 11갈래 도로를 새로 건설하고 개통시켰는데 총 15킬로메터에 달한다. 또한 연길-녕파, 연길-천진 등 항로를 새로 개통하여 국내외 항로가 19갈래에 달하게 되였고 연길공항 국제승객 통과량 비률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윤녕 기자
"따뜻한 온돌서 문예공연 볼수 있다니…"
19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과 화룡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의 책임자들은 '새시대홍색문예청기병'인 화룡시문화관 '온돌공연소분대'를 이끌고 숭선진 죽림촌과 고성리변방검사소에 찾아가 촌민들과 변방전사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향연을 선사하고 더불어 새해축복을 전했다.

이날 오전, 화룡시문화관의 25명 문예일군으로 구성된 공연팀이 죽림촌의 문체활동실에 도착했을 때 사십여명에 가까운 촌민들은 따뜻한 온돌에 앉아 뜨거운 박수로 맞이했다. 

아름다운 선률과 함께 부채춤으로 공연의 막을 연 공연은 무용 , 남성독창 , 녀성독창 등 다채로운 문예종목들로 촌민들에게 명절의 인사를 전했고 촌민들은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춰 춤 추고 노래하는 등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올해 주TV, 시TV의 음력설문예야회에 모두 출연한 소품배우 허광일, 정복화가 열연한 소품 은 촌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최종철, 로미화, 홍미옥의 조선족 삼로인 소품 는 공연현장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알아본데 의하면 '화룡시온돌공연소분대'는 61년전부터 화룡현극단의 공연소분대로 활약하면서 농가집에 찾아가 온돌공연을 했다. 지금은 현이 시로 바뀌고 극단이 문화관으로 바뀌였지만 한 시대 또 한시대의 문예일군들은 군중들이 즐기고 사랑하는 온돌식 공연을 전승해왔다.

촌민 주영애는 " 설날에 이렇게 우리 곁에 찾아와줘 고맙다.  따뜻한 온돌에 앉아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격동스러운 심정을 토로했다.

오후에 '온돌공연소분대'는 또 길림성공안변방총대인 고성리변방검사소에 찾아가 
무용 ,남녀듀엣송 , 가야금독주 , 남성독창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국가의 안전을 위해 휴식일 없이 변방을 지키고있는 장병들에게  문예향연을 선사했다. 

화룡시문화관의 책임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2018화룡시 '우리의 중국꿈' 문화를 만가에 전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정월대보름 이후 대중들의 수요에 따라 문화하향공연을 종종 조직할게 되며 군중이 즐겨보는 문예형식으로 당의 따뜻함을 천가만호에 전할것이라 밝혔다.

글 사진 장향월 기자
참삶의 최우선 조건
정유년이 365일, 그 8760시간을 어디다 써버렸는지 아리숭한데 무술년이 찾아온다. 까치는 날고 말은 뛰고 산간 석암들은 좌이부동으로 세상 만물과 같이 새해에 돌입한다. 허나 삼라만상은 잠잠한데 지구 생태계의 독재자로 군림한 인간만이 송구가 아쉽고 영신이 즐겁다며 시끌거리는 같다. 해마다 이때면 례년 행사로 친구 모임이 벌어지는데 나름대로 입수한 뉴스와 눈동냥, 귀동냥 정보를 가지고 집합하다보니 이야기판은 늘 백화만발 백가쟁명의 생동활발한 국면이고 권커니작거니 술잔이 몇 순배 돌면 취담취설 연출이 불문률처럼 막을 올린다. 이번 모임의 오가는 말 가운데서 목소리 톤이 가장 높은 친구 연설이 인상적이였다. 설이 박두하니 년하 메시지들이 날아오는데 이왕이라면 그런대로 즐거웠고 ‘나그네 말죽 먹이 듯’ 회답도 보냈는데 정년퇴직 후부터는 이런 인사범절이 질색이란다. 더구나 그닥찮게 보던 친구들이 내 쎄다고 입김 큰 소리를 전해올 때면 실소리 생소리에 대포도 놓으며 맞장단을 쳐야 제 격인데 짝진 기분에 응답이 고역이란다. 그들은 지식도 사상도 일재간도 나보다 어방없는데 감투 사냥에 령악하고 관운이 좋아 상감마마 관복을 누리며 으시댄단다. 부언하여 나도 제 푼수를 잘 알고 처신했더면 웬만한 강산은 쥐락펴락할 호랑이였을 거라며 우통을 썼다. 그 열변을 들으며 속이 씁쓸하고 귀가 따가웠지만 의기투합한 이심전심이 원인인지 ‘자기를 아는 자가 현자’라는 자지자명 리치에는 수긍이 갔다. 세월의 징검다리를 뛰넘으며 살아오다 인생의 가을하늘에 몰골을 여겨보니 어색하게 비치는 나이다. 차분히 생각해 보면 내가 무엇이고 어디에 써먹을 ‘원자재’인지를 불문에 부치고 무작정 덤빈 업보가 아닌가 본다. 지난날 삶의 현장을 돌아보면 무엇을 이뤄도 보고 실패나 좌절을 피하려 애면글면했지만 늘 밀운불우 형국에서 탈출하지 못하였던 자신이다. 오늘 내 삶에서 발생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자가당착 교훈의 창고를 뒤져보니 나를 잘 알아야 참삶을 산다는 소견의 진리성을 골수로 느끼게 된다. 특히 생계 전쟁에 출진한 전사들에게 있어서 내가 무슨 ‘재료’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더 결정적 의미가 있다. 내가 나무인데 강철이라 고집하면 인생이 희극놀이가 되고 자신이 나팔꽃, 풀이 분명한데 장미꽃을 피우려 한다면 뜬구름만 잡게 된다. 자신의 지능지수, 감성지수와 천성을 포함한 생득 기질부터 나의 강점과 복잡한 생존 여건을 알아가며 성취 가능한 분야에 투신해야 한다. 쾌락을 추구하는 범인의 삶이거나 가치를 추구하는 아인의 삶이거나를 막론하고 나라는 물질의 ‘물리 화학적 성질’에 대한 분석 판단이 정확해야 바른 길에 들어설 수 있다. 자지(自知)가 자신(自信)의 전제로 되여야 하고 자기의 본바탕 그대로 완벽히 인식하는 것이 희망을 열어가는 선결적 필수조건이라는 것이다. 자기를 알았다면 오로지 자신이 되여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자기로 되는 것이라 말한다. 사람은 늘 타인을 배우고 타인이 되려는 심리적 경향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량약은 체질에 맞아야 좋은 약이고 고가 패션도 체형에 맞아야 고급 옷이 된다. 그렇다면 자기 본체에 대한 자아진단이 우선이다. 위하여 늘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남이 평판을 귀담아 듣고, 남의 찬사에 현혹되지 말고, 남의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이리하여 자기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수립해야 한다. 현대인은 자아의식이 발달하고 아집이 세며 집착이 강하여 외부의 정평을 쉽사리 마이동풍으로 흘려버린다. 물건의 무게를 알려면 저울추를 봐야 하 듯 내가 어떤가를 알려면 남의 눈에 비춰봐야 한다. 허심탄회하면 진보하고 자만자존하면 락후한다는 현인들의 교시는 명기해야 할 지침이다. 그리고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소화시키고 무효화시키는 노력은 평생의 과업으로 떠메야 한다. 오늘의 세계는 자동화, 디지털화를 넘어 지능화시대의 해일을 맞고 있다. 새 세상을 마주하여 시대를 따르는 여세추이 정신으로 자기에게 알맞는 전문성을 키우지 않는다면 도태의 신세를 면하기도 어렵다. 하여 남의 뒤를 어영부영 따르지 말고 자아개발과 자아실현의 아성을 구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임을 류념해야 할 것이다. 내 ‘재질’을 알고 자기의 적재적소를 분명히 판가름한다면 인생 대성(大成)은 말고라도 유유자적 호강살이는 별문제일 것이라 단언한다.
로씨야 자원봉사자가 말하는 훈춘의 변화
고속철 훈춘역에 들어서면 금발에 파란 눈동자의 로씨야 처녀가 류창한 한어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려행객들의 주의를 끈다. 그의 이름은 마리나, 2015년 훈춘에 고속철이 통할 때부터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훈춘역의 ‘편제외 성원’이지만 세번째로 음력설 려객운수를 맞이한 마리나, 고향은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시의 대석두성, 7년 전에 중국에 와 대학에서 한어를 전공한 후 훈춘국제인재봉사련락쎈터의 사업일군으로 됐다. 마리나의 일터는 훈춘역의 가장 아름다운 봉사대로 불리우고 있었다. 외국 려행객의 물음에 대답하고 통역해주며 려객들을 도와 차표를 끊고 플랫폼으로 안내하는 등 봉사가 그가 맡은 과업이다. 한해의 음력설 운수 기간 마리나는 려행객들에게 1000번도 넘는 봉사를 하고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표구매, 봉사 등에 필요한 로씨야어를 총화하여 매주 역의 려객수송 인원들에게 두차례씩 수업을 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그의 ‘업무’였다. 또 대합실에 로어로 된 자동인도시스템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크린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렬차 시간, 도착역 등 정보를 료해하게 했다. 3년 동안의 봉사 가운데서 마리나는 고속철도가 변강의 작은 역에 가져다준 거대한 변화, 인원과 물자의 흐름이 많아지고 발차 회수가 늘었으며 렬차 안의 빈자리가 적어지고 역전과 가두에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변화를 겪었다. 훈춘의 개방수준이 제고되면서 고속철도, 고속도로, 륙해(陆海)련합운수 등 일련의 대외통로가 열렸다. 조선과 로씨야와 린접한 이 도시는 교통의 종착역으로부터 활력으로 넘쳐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따라서 마리나의 자원봉사도 다망해졌다. 훈춘으로 통하는 고속철도는 할빈-대련, 반금-영구, 심양-단동, 단동-대련 등 고속철과 더불어 동북의 쾌속 철도망을 이루고 있다. 오늘의 훈춘은 로씨야인들이 중국으로 드나드는 길목이 되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데도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시설이 완벽해진 통상구를 거쳐 몇시간이면 고향에 도착합니다.” 마리나의 말이다. 본지종합
“생명을 구할 수만 있다면…”
“분초를 다투는 일에는 련휴와 평일이 따로 없습니다.” 연길시구급중심 구급대원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그믐날, 시민들이 편안한 설명절을 보내고 휴식을 즐기는 데에는 120구급대원들의 로고와 갈라놓을 수 없다. 15일 저녁 6시 36분, ‘삐-뽀 삐-뽀’ 경보음과 함께 파란색 경보등을 번쩍이며 구급차 한대가 욱양아빠트에 들어섰다. 앞서 북평화원아빠트의 경련을 일으킨 70세 로인을 긴급히 연변병원에 이송한 지 7분 만이였다. 통제지휘중심(调度指挥中心)의 지령전화(调度电话)에 따르면 연길시 동부에 위치한 욱양아빠트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의식을 잃자 환자 가족이 도움을 요청했다. 구급차가 멈춰서자마자 구급가방을 든 구급의사 양녕과 구급간호원 주흔동의 뒤로 담가대원 리진명, 조소걸이 신속히 환자의 집으로 뛰여 올라갔다. 현장에 도착하자 양녕은 환자를 부르면서 동공, 맥박 등 기본 검사 후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리진명과 조소걸은 환자를 담가에 옮긴 후 안정적인 이송을 위해 끈으로 단단하게 동여매고 계단을 내려왔다. 환자의 집이 7층이고 건장한 성인남성이여서 두명의 담가대원이 환자를 구급차에 옮겼을 때 그들의 얼굴은 땀으로 흥건했다. 리진명은 10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환자들을 들고 옮겼다고 했다. “구급대원은 의료구급능력도 중요하지만 체력적인 요구도 높습니다. 하지만 매번 위급환자를 무사하게 병원까지 옮기고 나면 안도감에 피로가 날아가기도 합니다.”라는 리진명은 코끝까지 거의 미끄러진 안경을 추스리며 가쁜 숨을 몰아쉬였다.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 안에서 양녕은 수시로 환자의 동공과 맥박을 확인했다. 양녕은 “환자의 동공 민감도를 확인하고 맥박을 통해 혈압이 낮아지는가를 확인합니다. 환자의 병세가 순식간에 악화될 가능성도 있기에 끊임없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라고 설명했다. 6시 53분, 앞의 환자를 병원에 무사히 이송한 구급대원들은 통제지휘중심으로부터 연길시 조양천진 시장 부근의 51세 녀성환자가 심장이상을 호소한다는 지령전화를 받았다. 거리가 멀다 보니 구급차 운전수 손량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구급차를 운전한 지 2년 만에 처음으로 그믐날에 당직을 서게 되였다는 손량은 “명절이 따로 없이 근무하지만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분초를 다투는 직업이다 보니 안전을 보장하며 신속하게 운전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 가족은 이미 환자에게 평소에 복용하던 약물을 투여한 상태였다.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 안에서 양녕은 환자가 평소에 무슨 지병을 앓고 있는지,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를 물으며 일일이 기록했다. 양녕은 “짧은 시간내에 환자 가족을 통해 환자의 신체상황을 구체적으로 료해합니다. 환자의 병력과 증상을 파악해야만 정확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고 병원에 이송한 후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병원에 이송한 후 양녕은 병원 급진과 전문의에게 환자의 발병시간, 증상, 병력, 의식 유무 등 관련 기록을 넘겨주었다. 7시 40분, 통제지휘중심으로부터 새로운 신고가 없다는 지령을 받은 구급대원들은 쉴 틈 없이 련속으로 6차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후 출동 3시간 30분 만에 구급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저녁 8시가 훨씬 넘은 구급중심 식당, 식당 아주머니가 갓 삶은 물만두를 들고 오자 구급대원들은 늦은 저녁을 급급히 먹기 시작했다. 리진명은 “평소에도 식사를 빨리 합니다. 구급전화가 언제 울리게 될지 모르거든요.”라며 한끼 식사를 세번 나눠서 먹은 적도 있었다고 우스개소리로 말했다. 양녕은 구급대원은 일단 련속 출동하다 보면 긴급상황에 대응하느라 물을 마시고 식사를 할 시간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실을 가는 간단한 생리현상도 해결할 사이 없이 바쁘다고 했다. 그는 “평소에는 10차례에서 15차례 정도 출동하지만 명절이 되면 그 회수가 더 많습니다. 저녁근무에 18차례 출동한 적이 있는데 쉼 없이 바빴던 기억입니다.”라며 5년째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을 접할 때는 여전히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5명으로 구성된 구급팀에서 가장 어린 주흔동(28세) 간호원은 10개월 된 아들이 있다고 했다.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주흔동은 “구급대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저녁 9시, 컴퓨터에 출동기록 입력을 마친 구급대원들은 의자에 기대 잠시 눈을 붙이고 언제 울릴지 모를 지령전화를 기다리며 피곤함을 달랬다.  김설 기자
전 주 택시차량 특별 단속 개시
11일, 주교통운수관리국과 주공안국에서는 련합으로 전 주 범위내에서 택시차량 업종 운영질서 정돈 특별단속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료해한 데 의하면 이달부터 시작해 년말까지 시행되는 이번 단속활동은 불법경영,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사업으로서 우리 주 택시차량의 봉사질을 일층 제고하고 경영행위 규범화 및 교통질서 개선과 더불어 량호한 시장질서을 유지하고 선의적 경쟁을 제창하고 보다 문명적인 택시운영 시장을 구축하려는 데 취지를 두었다. 이번 특별단속 활동은 주로 공항, 고속철역, 기차역, 려객운수소 등 주내 주요 교통시장의 영업허가증이 없는 ‘불법차량’에 의한 바가지 료금을 씌우는 행위, 정한 인원을 초과하거나 속도위반, 지정된 로선 대로 운전하지 않는 불법행위, 승차거부, 장기정차, 호객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게 된다. 또 신호등 무시, 도로 불법주차, 과적운행, 번호판을 가린 운전 등 교통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보다 강력한 단속과 처분이 실시된다. 특별단속 기간, 우리 주 교통운수와 공안 부문에서는 련합집법소조를 설립해 정기적인 검사와 류동검사, 장단거리 색출검사,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집중검사 등 다양한 수단을 취해 집중단속을 강화한다. 아울러 각 현, 시 교통부문에서는 관할구내 택시업종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을 수집하고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고차원의 기술을 적극 운용하여 택시 경영자 및 운전기사에 대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택시업종의 성실 승낙 제도, 불법행위 징계제도, 기업 블랙리스트 제도 등을 내세워 신용정보 서비스 제공 조치를 부단히 보완하며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사업기제가 형성되도록 구축할 방침이다. 주교통운수관리국 해당 관계자는 “이번 합동 단속을 계기로 향후 택시 시장의 불법행위가 근절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여 보다 량호한 교통운수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부언했다. 최복 기자
타이, 관광자원 훼손 막아달라 중국에 요청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들에 의한 관광자원 훼손이 도를 넘자 타이 당국이 중국측에 중국인 관광객의 막무가내식 행동을 자제시켜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현지 일간지 '더 네이션'이 22일 보도했다.
타이관광청(TAT)은 최근 중국 국가관광국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행태로 인해 산호초를 비롯한 바다환경 훼손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TAT의 송클라·사툰주의 담당 국장인 판누 워라밋르는 "국립공원과 사원, 바다와 산호초 군락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타이 법률과 규정을 지키도록 요청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국가관광국과 중국 려행사들에 보냈다"고 말했다.
판누 국장은 이어 "주요 국립공원이나 관광지에서 훼손될수 있는 자연자원과 유물 등을 만지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했다"면서 "국립공원관리자와 주정부 관리들에게도 중국관광객에 의한 관광지훼손 주의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사툰주(州)는 관광객에 의한 자연환경 훼손, 특히 중국인들에 의한 산호초훼손 사례를 모아 다음달 2일 열리는 관광 관련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사툰주 관광 스포츠 담당 국장인 앗차린 무엉찬은 "중국 관광객들에 의한 해양환경훼손이 심각하다. 관광업계와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환경훼손 사례를 발표하고 취약한 해양자원 파손 행위에 대한 경고성 팸플릿을 중문으로 제작해 배포할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타이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350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980만명이 중국인인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외국인 방문객수가 3755만명, 중국인 방문객은 1000만명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외신종합
백금촌 30여명 독거로인 모시고 설을 보내
섣달그믐날인 15일, 룡정시 백금향 백금촌의 아침은 분주하다. 올해로 2년째, 이맘 때쯤이면 마을에서는 의례처럼 치러지는 행사가 있다. 온 마을이 함께 찰떡을 치고 음식상을 마련해 독거로인들을 모시고 설을 쇠는 것이다. 모락모락 김이 피여오르는 갓 쳐낸 찰떡과 푸짐한 음식상을 마주하고 그들의 설은 하루 일찍 시작된다. 이에 대해 백금향당위 서기직을 맡고 있는 강철영(34세)은 “오래전부터 촌간부들이 설이면 마을의 어르신들을 모셔 설음식을 대접하는 것을 보아온 터라 그 전통을 복구하고 싶었다.”며 계기를 밝혔다. 더구나 핵가족체계가 형성된 지 오랜 지금, 많은 젊은이들은 도시로 진출했는지라 마을에는 독거로인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백금향도 례외가 아닌바 현재 상주인구 120명 좌우, 이중 독거로인은 30여명 가까이 된다. “대부분 로인들은 설을 홀로 보내야 한다. 그들에게 제대로 된 설 분위기를 마련해주는 것은 곧 흩어져가는 농촌사회에 조금이나마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일이다.” 한편 강철영 서기는 “설날 우리 민족 전통음식인 찰떡을 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시작된 일”이라고 말하며 “번거로울 법도 한데 2년째 이 일을 맡아하는 사람은 백금향 백금촌서기 박선화와 그의 부인 김옥란씨”라고 소개했다. 풍성한 설음식을 대접받으며 로인들은 저마다 “당과 정부의 따스한 관심과 배려 덕분에 간만에 설 같은 설을 쇠본다. 촌간부들이 멀리 있는 자식보다 낫다.”며 즐거워했다. 박진화 기자